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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무 다른 역할 May 20. 2020

쓸개를 빚졌다


쓸개를 빚졌다 사람 안의 사람들에게


갚아줄 게 여의치 않아


휴대폰을 쥐었다 놓는다


밤걸음은 어쩌자고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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