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캐디와 초보 골퍼를 위한 골프 클럽 이해 가이드
골프를 시작하면 다양한 클럽과 그 용어들이 어색할 수 있다.
그러나 클럽의 역할과 구조를 알면 코스 매니지먼트가 훨씬 쉬워진다.
기본을 이해하고 익히는 것만으로도 필드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줄어든다.
이 글에서는 골프 클럽의 종류와 기본 구조를 간단히 정리해 본다.
기억해 두면 실전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클럽 종류와 별칭
드라이버 (1번 우드)
티샷 전용 클럽. 'Big Stick', 'Big Dog'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2번 우드 (브래시, Brassie)
긴 거리용 클럽.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3번 우드 (스푼, Spoon)
페어웨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우드.
4번 우드 (배피, Baffy)
부드럽게 띄우는 페어웨이 우드.
5번 우드 (클리크, Cleek)
짧은 거리용 우드.
하이브리드(유틸리티)
아이언과 우드의 중간 특성. 러프 탈출이나 긴 거리 공략에 유용하다.
아이언 (3번~9번)
번호가 커질수록 탄도는 높아지고, 거리는 짧아진다.
웨지
짧은 거리, 벙커 탈출용. (피칭, 갭, 샌드, 로브 웨지 등)
퍼터
그린 위에서 홀인을 위해 사용한다.
칩퍼
퍼터처럼 생겼지만 짧은 어프로치에 특화된 클럽.
클럽 구성 부위
헤드 (Head): 공을 직접 맞히는 부분.
페이스 (Face): 공과 닿는 면. 방향성과 스핀에 영향을 준다.
그루브 (Groove): 페이스에 새겨진 홈. 스핀을 만들어준다.
토우 (Toe): 헤드 바깥쪽 끝부분.
힐 (Heel): 샤프트에 가까운 안쪽.
넥/호젤 (Neck/Hoze): 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부위.
샤프트 (Shaft): 클럽의 몸통. 탄성과 강성이 중요하다.
그립 (Grip): 손으로 잡는 부분. 스윙 안정성을 결정한다.
클럽 수 제한
플레이어는 최대 14개의 클럽만 사용할 수 있다.
14개를 초과하면 규정 위반으로 벌타가 부과된다.
초보자는 꼭 14개를 채울 필요 없다. 8~10개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캐디언니의 한 마디
캐디는 라운드 전, 클럽 구성을 빠르게 파악한다.
커버가 잘 되어 있는지, 드라이버 스위트 스폿 자국이 일정한지,
아이언 구성은 어떤지 살핀다.
골프 클럽 하나하나는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 작은 사인들로, 오늘의 플레이를 가늠하고 마음을 준비한다.
그렇다고 클럽만 보고 사람까지 예단하지 않는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