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 만에
건강식품을 출시했습니다. 약 10년 전에 ‘아주 많은’ 매출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다른 일을 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그 매출액을 작년에야 겨우 넘겼습니다.
그때 제품을 보낼 박스가 부족해서 동네 편의점에서 박스를 얻어와 당시 회사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기분이 좋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다음 달 저는 망했습니다. 뭐가 잘 안 되었다. 매출이 좀 떨어졌다. 가 아니라 진짜로 망했습니다. 중간 도매업자였던 저에게 수입자. 혹은 도매업자들이 공급을 완전히 끊었기 때문입니다.
공급이 끊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중간 업자라는 상황을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직접 수입이나 생산을 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2013년-2015년을 꽉 채운 그 시기는 비즈니스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업의 핵심은 영업이고, 영업의 최고봉은 제약 영업이라던데. 어린 나이에 그 경험을 해 봤으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가장 좋은 영업은 찾아온 한 명의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이런 게 생기지 않을까 했던 마트형 약국도 생겨났고 건강식품의 종류와 판매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온 거 같았습니다. 10년이 지나기 전에 꼭 제품을 출시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두 제품으로 시작합니다. 제일 첫 번째 고객인 저에게 필요한 알부민과 멜라토닌 제품부터 만들었습니다. 2026년 1월 12일부터 티모르테이블과 @medigen_ai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바가바드 기타. 라는 책에 보니 겸손과 공경으로 거듭 질문하면 지혜로운 이들이 길을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항상 질문하는 마음으로 #인생은여름방학처럼 고객 반응을 살피며 일을 해야겠다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