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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윤환 Sep 19. 2019

Google은 당신의 취향을 알고 있다

구글 앱마켓에 보이지 않는 변화, 개인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메일 쓰세요? 

구글 지도는 자주 않쓰시죠?  (단, 한국에서) 

구글로 검색을 자주하세요?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구글 검색을 주로하세요? 


그럼 이제, 구글은 당신의 위치와 취향을 어느정도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을까? 나쁠까? 이런 도덕적인게 아니고 

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전에도 있었지만, 최근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 있는 구글플레이에는 몇가지 서비스 화면의 UI가 바뀌고 있었어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하다보면, 

크게 다른거 같지 않으면서도 미묘하게 바뀌는 내용들이 있어요. 

지메일을 쓰시거나 크롬브라우저를 쓰시는 분들중 저처럼 여러나라를 접속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구글이 당신을 아는 경우 vs 구글이 당신을 모르는 경우, 

다음과 같이 같은 화면이지만 다른 내용으로 콘텐츠를 보여줍니다. 


[화면 A] 구글이 유저의 성향을 모르는 경우, 분야별 앱을 보여줍니다 


[화면 B] 구글이 유저의 성향을 아는경우, 안드로이드 폰을 쓰는 경우, 


위에 화면 내용은 다르죠? 

근데 실은 같은 URL에 나오는 화면입니다. 

마치 로그인전 화면, 로그인후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화면 이렇게 나오는 개념입니다. 


이번엔 쇼핑부분

[구글이 당신의 취향을 아는 경우]

당신에게 이런저런 쇼핑 앱 서비스를 추천해줍니다 


[구글이 당신의 취향을 모르는 경우] 

분야별로 인기있는 앱을 소개합니다 


[구글이 당신이 누구인지 아는 경우] 

한국인(or 한국 접속자) 에게 보여주고 싶은 여행 추천 서비스 


[구글이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 

1) 한국 접속자에게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여행앱을 보여줍니다  (분야별 한국 여행앱 순위)

2) 미국 사용자에게는 미국의 인기 여행앱을 보여줍니다. (분야별 여행앱 순위)

구글은 이제 사용자를 의식하고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제공하고자 시동을 걸었습니다.
좀더 구글 친화적으로 간다면
어느날 갑자기 어떤 서비스가 당신에게 보여질 지 모릅니다.


이게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결국, 구글은 보이지 않는 배려로 사용자들에게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시대, 

이제 사용자에게 추천기반으로 가느냐, 

트랜드한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느냐, 

NYT 표현대로 플랫폼 사업자가 애플은 애플앱을 밀어주고, 구글은 구글앱을 밀어주고 

어찌보면 당연한데, 그래서, 특정 앱이 다른앱보다 우선적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보여준다는 다양한 노출방법의 진화에 대해서 플랫폼 사업자의 마음대로 하대 개입하지 않으면서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구글이 저의 취향을 알아차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업무상으로 40개국~ 최대 100개나라의 앱마켓을 모니터링하고 테스트 해요.

그 비결은 해외 12개에 코로케이션과 현지 네트웍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의 사용자의 환경에 맞는 모바일 테스트를합니다.  

가급적이면 현지와 같은 조건에서 반복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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