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일지 #018

입소문의 단점

by 캔캠

입소문의 단점은 정보가 와전될 수 있다는 것


이곳을 운영하시고, 제품을 개발하신 사장님은 직접 침술이나 쑥뜸을 하시는 시술자분은 아닙니다. 어머니의 지인분께 소개받아서 여기로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곳에 오면 무언가 직접 치료해주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컸습니다. 뭐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었다는 게 맞을까요.?

사실 쑥뜸을 치료받으면서 느끼는 건 너무나도 뜨겁고 화상의 우려가 있는 치료법이라 항상 위험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이런 화상의 문제에 대해서 해결하고자 다른 방법으로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을 구현하는 제품을 개발하셨더라고요.


그리고 몸의 체온을 올리기 위한 간이 찜질기 구도 만들어서 운영 중이셨는데, 이 찜질 기계는 판매는 안 하시기에 직접 오시는 분들만 체험하실 수가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해서 바로 옆에 방을 얻고 한 달이고 거주하면서 온찜질을 하면서 뜸 치료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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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치료와 원적외선 체온치료하는 강여사


우리 몸은 참으로 많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만큼 불치병도 많지요. 해서 어떤 경우들에는 병원에 가도 원인을 못 찾고 그저 항생제 투입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암이라는 녀석도 이렇게 정확히 진단해서 치료하게 된 건 얼마 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할머니 세대분들은 암에 걸리셨지만 모른 체 돌아가셨을 경우가 태반이지 않을까요? 지금은 조기발견도 하고 치료도 하다 보니 통계자료만 보면 지금 시대에 암 발병률이 이전 세대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졌다고 느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되는 건, 원인을 찾는 것일 겁니다. 그 이후에는 환자의 마음을 치료하는 거겠죠? 그런데 여기서 저는 한 가지 더 나아가서 몸의 기본적인 흐름을 잡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얼마나 챙기고 아낄까요? 하다못해 스트레칭조차도 안 하고 살아갑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말이죠. 평상시 운동/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살짝만 높인다면 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혈관이 조금 더 넓어질 거고, 피가 잘 돌겠죠? 그럼 그동안 못 갔던 모세혈관들에게 피가 공급될 수도 있을 테죠. 어쩌면 이런 작은 변화가 환자에게 암과 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초체력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날의 속초 쑥뜸 여행에서 소득은 '가족여행'이었어요. 그리고 찜질방이나 목욕탕을 자주 가시면 좋겠구나.. 생각했답니다. 물론 못 가죠. 항암치료가 더 진행되면 면역력이 갈수록 떨어져서 감기에도 엄청 위험한 상태가 되니까 말이죠. 해서 집에 있는 온열침대 및 찜질팩 등을 이용해서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쪽을 찜질해주는 방법을 고안했답니다.


혹시 저희 어머니처럼 소화가 안되시거나 하시는 분들은 몸의 온도를 조금 올리는 방법을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이 날 이후로 어머니께서는 항상 따뜻하게 주무시고, 복부는 찜질팩 등을 올려서 항상 몸의 온도를 비교적 따뜻하게 유지하고 계십니다. 중요한 건 체온을 아주 잘 관리해야 한다는 거죠.



우리 함께 힘내요.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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