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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 겹쳐진 선

지하철독서-1142

by 진정성의 숲



생을 통해 인간은

죽기를 배워야 한다는 사실.


-에리히 프롬-


-아직도 가야 할 길,104p-

(M.스캇 펙/율리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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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는 것인가?

죽어가는 것인가?


동전의 양면 같은 시간.


삶과 죽음은

원래 같은 말이 아닐까?


잘 살아가려는 의지와

잘 죽어가려는 의지는

같은 게 아닐까?


우리는 지금

삶과 죽음이 겹쳐진 선을 밟고

위태롭게 걷고 있는 건 아닐까?


결국

생이 끝나기 전까지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해주기 위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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