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저울

지하철독서-1230

by 진정성의 숲



10그램의 슬픔은

당신의 것이고,

1000그램의 슬픔은

타인의 것이라고 한다면,


어느 쪽 슬픔이

더 크고 무겁게 느껴질까?


아주 쉽고, 간단하게


'1000그램짜리 타인의 슬픔'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아주, 조금 울었다,216p-

(권미선/허밍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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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쓰는 저울은 없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저울을 가지고 있어서

타인의 슬픔을 내 저울에 올려도

그 기울기는 다를 수밖에.


공감이란 어쩌면

타인의 감정을 내 저울이 아닌

그들의 저울을 빌려와 올려보려는

노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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