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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내가 채점한다

지하철독서-2121

by 진정성의 숲


타자의 삶에

훈수 두는 사회로부터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모든 존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43p-

(강남순/행성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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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잘 알고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나보다 더 오래 살았던


그들의 훈수가

정말 맞는 걸까?


같은 질문을 해도

모두 다른 정답을 말하는

그들의 말을 꼭 들어야 하나?


어떤 말을 들어야 하나?


우리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사실은 다른 삶을 살아간다.


내 고민이

그들이 겪었던 고민 같지만,


사실 그 고민은

전혀 다른 고민이다.


상황, 관계, 성향 etc.


이 모든 게 다른데

어떻게 같은 고민일 수 있겠는가?


결국

나와는 다르다.


나와 그들의 상황은.

나와 그들의 입장은.

나와 그들의 인생은.


그래.


어느 순간

그들의 조언은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건 나의 선택인 것이다.


나의 선택이

나만의 정답인 것이다.


어차피

내 인생의 채점은

그들이 아니라 내가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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