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타인이다.

지하철독서-302

by 진정성의 숲



누군가를
손가락질하는 순간
상대를 가리키는 손가락은 검지뿐이다.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은 '나'를 향한다.

세 손가락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검지를 들어야 한다.

타인을
손가락질하기 전에
내가 떳떳한지
족히 세 번은 따져봐야 한다.

-말의 품격, 197page-
(이기주/황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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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른 사람에게는 타인이다.

내가 가진 '타인에 대한 기준'을
타인도 나에게 가지고 있다.

두 기준을 일치시키려는 노력.

나를 돌아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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