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한장으로 핫플레이스가 된 동네가 있다. 바로 인천광역시! 요즘 여기저기서 지역화폐가 뜨고 있는 가운데, 끝판왕인 e음카드가 있는 곳이지. 소상공인과 지역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카드라지만…여러분이 인천 주민이거나 그 근방에 살고 있다면 당신의 지갑을 위해 만들어진 게 분명하다.(매우 부럽다.) 왜냐고? 그 혜택이 정말 어마어마하니까…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만들 수밖에 없을 것…
신용카드로 보기에는 너무 귀여운 인천시의 마스코트들이 박혀 있는 플레이트! 맞다. e음카드는 충전식선불카드다. 말그대로 미리 카드에 돈을 넣은 다음 쓰면 된다. e음카드와 제휴를 맺은 코나카드나 중고등학생 시절 교통카드로 자주 사용했던 티머니, 최근 발급되기 시작한 토스카드 등이 충전식 선불카드에 속한다. 충전방법은 간단하다. 인천e음 어플에 자신이 쓰는 계좌를 연결시키면 끝! 1회 충전 한도는 50만원이지만 약관에 동의하고 본인인증을 진행하면 200만원까지 상향할 수 있다.
충전식 선불카드지만 혜택은 그 어떤 신용카드보다도 멋지다. e음카드 안 만들면 정말 바보 되는 기분.일단 연회비도 없고, 전월실적? 그런 것도 없다. 캐시백 한도도 없다. 무조건 인천 전역에서 이용한 금액의 6%를 즉시 캐시백해준다. 다만 소상공인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카드여서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도 걱정 말자. 인천 지역 점포의 99.8%에서 결제가 가능하니까! 무려 17만 5천여 개의 매장이라고 한다. 음식점, 병원, 주유비 할 것없이 전부 다 6%씩 한도없이 캐시백 받는다고 생각하면 인천을 안 갈 수가 없겠지?
캐시백에 이어 또 말도 안되는 혜택이 있다. e음카드를 사용하면 연말정산 시 13월의 월급을 두둑히 받을 수 있다는 것. 기본적으로 현금영수증, 체크카드와 같은 30% 소득공제를 적용하고, 전통시장에서 결제 시 40%까지 적용된다. 하지만 인천e음 어플에서 카드 등록 후 별도의 소득공제 신청을 진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그러니 꼭 카드를 만들자마자 잊지 말고 신청하길 바란다. 소득공제 신청 전의 이용내역은 소급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명심!!
e음카드가 대박을 치자 각 자치군구에서는 추가 혜택을 덧붙여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인천 전 지역에서 6%를 캐시백 해준다는 기본 혜택도 쏠쏠한데, 해당 카드의 구에서는 그 이상의 캐시백을 해준다는 것. 서구와 연수구는 무려 10%를 돌려준다. 역시 전월실적과 캐시백 한도는 없다. 아직은 기본 e음카드와 서로e음카드만 발급할 수 있지만 6월 말에 연수e음, 7월 중으로 미추홀e음, 남동e음카드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니 여러분이 자주 가는 지역에 따라 알맞은 카드를 발급받으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 참! 헷갈리지 말자. e음카드는 인천 거주자만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외국인도 본인인증 가능한 등록증이 있다면 가능! 각 자치군구 별 카드를 중복해서 받아도 상관없다. 발급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인천e음 어플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을 하고 발급하고 싶은 카드를 골라 주소를 적으면 끝! 다만 카드가 배송되고 어플에 등록할 때가 되면 소득공제 신청도 같이 해주는 것 잊지 말자.
여러분에게 e음카드 설명하는 김에 로즈 에디터도 서로e음 카드를 하나 발급받아 봤다! 카드가 나오면 조만간 인천에 한번 놀러갈 예정 ٩(๑❛ᴗ❛๑)۶ 다들 이 미친 혜택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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