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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드고릴라 Mar 10. 2020

방탄소년단 진이 쓰는 신용카드 '현대카드 더 블랙'  

현대 프리미엄 신용카드 컬러별 혜택 비교

삼성카드앤마일리지플래티넘(스카이패스) 프로모션 자세히보기 >>


현대카드가 야심차게 선보인 프리미엄 라인 신상카드 때문에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엔 기존 블랙, 퍼플, 레드 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카드다. 10년만에 새롭게 등장한 프리미엄 카드 No.4의 컬러는 ‘그린(Green)’. 금테를 두른 럭셔리한 플레이트를 뽐내면서도 연회비는 10만원대로 책정해 대중성을 겨냥했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의 독점 계약으로 ‘현카뽐뿌’가 더 강력하진 이 시점에서 신상 ‘그린카드’를 포함한 현대의 프리미엄 라인 4종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연회비 구간이 각각 멀찍이 다른 만큼 혜택도 차별화되어 있다. 팔로미!



이거슨…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Only invitation’으로만 발급 가능하다는 블랙카드다. 국내에서 연회비가 제일 비싼 카드로, 재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 등 다양한 기준을 통과해야 손에 쥘 수 있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사용하면서 많은 사람의 궁금즘을 자아낸 카드이기도 하다. ‘더 블랙 에디션2’ 다음으로 연회비가 비싼 카드는 삼성카드 ‘라움 오(RAUME O)’, KB국민카드 ‘탠텀(TANTUM)’, 하나카드 ‘CLUB 1(클럽1)’, 신한카드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The PREMIER GOLD EDITION)’이다. 4종 모두 연회비는 200만원. 역시 신청으로는 발급이 안된다. 


(출처=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방탄소년단 진이 현대카드 '더 블랙'으로 결제하고 있다


사실 아래 설명된 혜택으로만 보면 ‘블랙인데 혜택이 그렇게 세지는 않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연회비 200만원이 넘는 카드들은 홈페이지에 혜택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지 않다. 홈페이지를 보고 신청이 불가능할뿐더러, 이 카드를 받는 사람들에겐 몇 % 적립이나 할인보다 대한민국 1%를 위한 은밀한 서비스들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카드사가 가장 공들여야 하는 VVIP들이니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는 엄청난 것들을 제공하지 않을까? 일단 블랙카드의 혜택으로 공개된 것은 다음과 같다. 


■ 바우처

1) 럭셔리바우처: 키톤, 에르메네질도 제냐, 브리오니,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투미 이용권

2) 호텔바우처: 특1급 호텔 이용권

3) 쇼핑바우처: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교환권


■ 마일리지/M포인트 적립

- [대한항공형] 일시불+할부 이용금액 1,500원당 1 마일리지 적립

- [아시아나형] 일시불+할부 이용금액 1,000원당 1 마일리지 적립

- [M포인트형] 업종별 0.5~2% 적립


■ 프리미엄서비스

- 항공권 무료 업그레이드/동반자 할인

1) 대한항공형 :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업그레이드 가능

2) 아시아나형/M포인트형 :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클래스 업그레이드 또는 비즈니즈 클래스 동반 1인 항공권 50% 할인(택 1)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마티나 골드 라운지 무료 이용

- PRIVIA 이용 시 국내외 항공권 10% 할인

-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레파킹

- 제휴 골프장 주중 회원대우 서비스

- 골프장 부킹 대행 및 문자메시지 알림 서비스


■ 컨시어지

- the Black 회원만의 차별화된 여행과 경험을 위한 추천 및 예약 대행 서비스

- 각 도시를 대표하는 베스트 호텔 및 레스토랑, 문화 인사이트를 위한 갤러리, 뮤지엄 등 회원의 기호에 맞춘 여행 콘텐츠 제공


■ 리워드

- 연간 이용금액(1억 ~ 5억원 이상)에 따라 PRIVIA 이용권 제공


블랙카드 다음은 ‘더 퍼플 에디션2’이다. 올해 4월 레드카드와 함께 새로운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에디션 2’를 달고 나오면서 연회비는 20만원이 높아졌다. 대신 무료항공권이 포함된 트래블바우처, 20만원 상당의 호텔 바우처, 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쇼핑바우처 등 바우처 3종을 제공한다. 여기까지만 받아도 대충 연회비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일상생활 혜택은 마일리지 적립이나 M포인트 적립 중 고를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률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함께 발급되는 PP카드는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M포인트형을 고른다면 월 100만원 실적을 채워야 이득이다. ‘코팔 플레이트’는 퍼플 본인 회원에게만 신규 가입시 1회 무료이며 재발급 신청은 1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 바우처

1) 트래블바우처

- 동반자 무료 왕복 항공권 (중국, 일본, 동남아, 국내 노선 중 택1)

- 본인 항공 좌석승급권 (중국, 일본, 동남아, 국내 노선 중 택1)

2) 호텔바우처: 국내 특급호텔 10만원 이용권(2매)

3) 쇼핑바우처: 면세점 10만원 이용권(2매)


■ 마일리지/M포인트 적립

- [대한항공형] 일시불+할부 이용금액 1,500원당 1 마일리지 적립

- [아시아나형] 일시불+할부 이용금액 1,000원당 1 마일리지 적립

- [M포인트형] 업종별 0.5~2% 적립 / 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1.5배 적립


■ 프리미엄서비스

- PP카드 무제한 이용: 발급 초년도의 경우 the Purple Edition2 이용금액 80만원 이상, 2차년도 이후 전년도 이용금액 1천만원 이상 시 혜택 제공되며, 횟수 제한없이 이용 가능

- 허츠(Hertz) 해외 렌터카 할인

- 국내 특급호텔 및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레파킹서비스

 

the Purple Edition2 혜택 자세히보기 >>



현대카드 프리미엄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그나마 대중적인 ‘더 레드 에디션’도 4월에 ‘에디션3’를 달고 나오면서 연회비가 10만원 올랐다.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는 5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3종 제공한다고 하지만 ‘보너스바우처’는 전년도 실적 3,600만원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기프트라고 보기 어렵고(단호박) 트래블·컬쳐바우처와 쇼핑바우처를 합쳐 약 35만원 상당이라고 할 수 있다. 레드카드 역시 바우처를 잘 쓰면 연회비 본전을 뽑을 수 있겠다.


레드카드는 항공마일리지 적립은 불가능하다. M포인트를 업종별 0.5~2% 적립 가능한 대신 월 200만원이상 사용하면 2배까지 적립해준다. 역시 PP카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퍼플카드와 달리 ‘코팔 플레이트’는 유료다. 10만원에 신청할 수 있지만 소재 특성상 일부 ATM 기기에서 이용할 수 없고 교통카드로 사용 불가하다. 간지를 챙기려면 이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하는 법 ;)  


■ 바우처

1) 트래블·컬쳐바우처: 10만원권 2매 제공/1매당 사용처 택 1

- 국내선 동반자 항공권

-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플라자, 비스타 워커힐 서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포시즌스 호텔 서울,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및 롯데면세점 이용권

- 현대카드 컬쳐서비스 할인권

2) 쇼핑바우처: 20만 M포인트 교환/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5만원 중 택1

3) 보너스바우처: 본인+가족카드의 연간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 3,600만원 이상일 시, 10만 M포인트 교환


■ M포인트 적립: 업종별 0.5~2% 적립 

- 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1.5배 적립 / 월 200만원 이상 이용 시 2배 적립


■ 프리미엄서비스

- PP카드 무제한 이용: 발급 초년도의 경우 the Red Edition3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2차년도 이후 전년도 이용금액 6백만원 이상 시 혜택 제공

- MasterCard World / VISA Signature 서비스


the Red Edition3 혜택 자세히보기 >>



오늘의 진짜 주인공 ‘더 그린’. 8월 초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카드다. ‘디자인은 역시 현대카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카드 업계에서 볼 수 없던 세련된 플레이트와 패키지로 일단 올킬했다(혜택은 제대로 안 따져보고 디자인만으로 발급 누른 사람들 많이 있을거라 예상). 


혜택은 여행과 미식, 해외쇼핑에 집중했다. 국내외 가맹점 1% M포인트가 기본적립되는데 이용금액 200만원 이상일 시 2배가 적립되고, 여행/고메/해외쇼핑 영역에서는 5%를 적립해준다. 현대가 그린카드에는 M포인트를 아낌없이 쏟아 부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대신 ‘더 그린 전용 바우처 교환’ 부분에서 속으면 안된다. 바우처를 준다는 말이 아니라 ‘10만 M포인트를 적립하면 the Green 바우처 10만원권으로 교환할 자격을 준다’는 말이다. M포인트 사전에 1:1 교환이란 없으니 어떻게 보면 혜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바우처 주는 양 써놓은 건 좀…


PP카드는 연 10회 이용할 수 있고 특수 소재 플레이트는 10만원에 별도 신청해야 한다. 역시 일부 ATM 기기에서 이용 불가하며 교통카드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 M포인트 적립

- 기본적립: 국내외 가맹점 1% M포인트 기본 적립(100만원 이상 1.5배∙200만원 이상 2배 적립)

- 특별적립: 여행/고메/해외쇼핑 이용금액 5% M포인트 적립

- the Green 전용 바우처 교환: 적립한 M포인트로 현대카드 PRIVIA 여행, 롯데면세점, 국내 특급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the Green 바우처 교환 (10만 M포인트당 the Green 바우처 10만원권으로 교환 가능하며, 연간 50만 M포인트까지 가능)

-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 시 차년도 Anniversary Point(5만 M포인트) 적립 + 연회비 5~10만원 면제


■ 여행 서비스

- PP카드 연 10회 무료: 발급초년도는 라운지 이용 2일 전까지 50만원 이상 이용 시, 2차년도 이후는 전년도(카드 발급월로부터 1년) 60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 가능

- 현대카드 PRIVIA 항공권 결제 시 10% 할인(~2018.12.31) 

- 일부 공항/호텔 무료 발레파킹서비스


the Green 혜택 자세히보기 >>



글, 에디터 NAVY

ⓒCardGo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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