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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4곳과 제휴한 카카오뱅크 신용카드는 카드 혜택에 각 카드사의 색깔이 묻어 있다. 독특한 구성에 혜택 조건도 일반적인 카드와 다르다. 때문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무난한 혜택의 카드를 기대했다면 멈칫할 수 있다.
오늘은 이 신상 카드 4종을 하나씩 살펴본 다음 ‘가성비’와 ‘접근성’이라는 기준으로 줄 세워보려 한다. 카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바로 시작해보자.
재밌는 구성이다. 결제 횟수가 늘수록 캐시백 받는 금액이 많아진다. 게다가 전월실적 조건 없이 주는 혜택이라는 게 포인트!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전제로 하면 효율이 굉장히 높아진다. 5천 원 X 70번 = 35만 원 즉, 35만 원을 쓰고 5만 원 캐시백 받는 것. 소비 패턴이 이 카드와 잘 맞고, 소비 습관을 컨트롤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단, 횟수를 카운트할 때 조건이 붙는다. 실사용 시 가장 허들이 될 부분이니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먼저 결제 건당 금액이 5천 원 이상이어야 하고, 같은 가맹점에선 하루에 한 번만 횟수 인정이 된다. 후불 대중교통과 하이패스 거래 건은 횟수로 인정하지 않는다. 해외 이용 거래와 세금, 선불카드, 상품권 관련 거래도 마찬가지다.
전월실적 40만 원을 채우면 배달앱과 카카오T 캐시백도 받는다. 각각 월 최대 6천 원씩 제공하는데 이 역시도 꽤 쏠쏠한 수준. 배달 음식을 자주 먹을 경우 특히 유용하다.
전월실적 기준이 조금 높지만 캐시백 받은 결제 건도 실적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실적을 채우기 위한 추가 지출이 필요 없다.
배달앱과 카카오T 모두 5천 원 이상 이용 시에만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 건에만 캐시백이 적용된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만나서/현장 카드 결제’나 ‘기사님께 직접 결제’ 등으로는 캐시백을 받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무조건 할인 카드’의 성격을 띈다. 전월실적,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5% 할인을 제공하고, 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에서는 할인율이 1%로 높아진다.
전월실적 50만 원 이상을 충족하면 다양한 곳에서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등 접근성이 좋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각 영역별로 월 5천 원씩 총 2만 원까지 할인되는데 실적 조건을 고려하면 조금 아쉬운 편이다.
스타벅스 50%를 포함한 높은 할인율이 특징인 카드다.
공유자전거도 50%, 스트리밍 서비스는 25% 할인된다. 실사용 시 스타벅스와 스트리밍 서비스 할인이 유의미할 것 같다. 두 영역에서 지출이 많다면 고려해보자.
다만, 모든 할인(공유자전거 제외)이 건당 5천 원 이상 결제 시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소액 결제도 많이 하는 편의점에서는 신경 써서 사용해야 한다. 통합 할인 한도는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시 1만 원, 60만 원 이상 시 2만 원이다.
이 외 보너스 할인도 제공한다. 매월 카드 사용일수가 10일 이상이면 2천 원, 20일 이상이면 5천 원을 추가로 할인 받는다. 이 경우에도 건별 5천 원 이상 거래를 기준으로 한다.
할인 가맹점이 독특하다. 숙박앱, 공연/음악앱, 스포츠/놀이 영역에서도 할인된다.
건당 할인 금액 및 월 할인 금액도 넉넉하다. 실제로 공연을 예매하거나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 체감될 만한 금액이다. 최소 결제금액 조건이 없다는 것도 장점.
간편결제, 편의점, 커피 영역까지 더하면 실적에 따라 월 3~5만 원 할인 된다. 전월실적 50만 원에 3만 원 할인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게다가 할인 받은 건이 실적에 포함되기 때문에 실적 채우기도 어렵지 않을 것. 효율로 보면 실적 50만 원까지만 사용하는 게 좋다.
이제 신상카드 4종을 가성비 측면에서 살펴보자.
이용 횟수에 따라 캐시백 금액이 늘어나는 <카카오뱅크 신한카드>가 연회비와 실적 대비 혜택이 가장 크다. 그 다음이 <카카오뱅크 KB국민카드>로, 전월실적 50만 원까지만 사용했을 때 효율이 좋다.
<카카오뱅크 씨티카드>를 전월실적 30만 원까지만 써서 받는 혜택이 세 번재로 가성비가 좋고, 마지막이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다. 단,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는 다른 3종과 달리 ‘무조건 할인 카드’ 성격이라 단순 비교는 큰 의미가 없는 게 사실.
다음은 접근성이다. 가맹점이 얼마나 범용적인지, 일상에서 혜택 받기 얼마나 쉬울지를 가늠해보자.
접근성이 가장 좋은 카드는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다. 실적, 한도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되니 신용카드 초보자, 사회초년생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두 번째는 <카카오뱅크 씨티카드>의 ‘스타벅스 50% 할인’과 ‘스트리밍 25% 할인’이다.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영역인데다, 할인율이 높아서 단 한 번의 결제만으로도 큰 금액을 할인 받는다.
세 번째, <카카오뱅크 KB국민카드>의 ‘숙박앱, 공연·음악앱, 스포츠·놀이 할인’은 나머지 카드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이지만 일상적인 영역은 아니다. 공연이나 스포츠를 남들보다 더 자주 즐기는 타입이라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는 사용법이 다소 까다롭다. 결제 횟수를 카운트해야 할 뿐 아니라 카운트 제외 조건도 체크해야 한다.
글, 에디터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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