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온도를 높이고 싶을 때

하루하루 똑같은 나날들 속에서

by 커리어 아티스트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항상 성공적인 딜을 주도하면서

뭔가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거래를 성사시킨다던지,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나, 멋지게만 보이는 그런 익사이팅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재택근무가 자주 반복되면서

그날이 그날 같고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의 반복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지금은 사회초년생 시절의 뭐든 도전하고 파이팅 넘치는 스피릿과는 조금 다른 결로

요즘엔 모든 걸 잘하려고 덤비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열정의 온도가 점점 식어감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나는 스스로 자극제를 찾으려고 하는 편이다.


대학원에서 멘토링이나 가끔 초대 강사로 강의를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나 역시 멘티로서 멘토링 받고 자극받는 걸 좋아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채워가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금융계 시니어 포지션에 있는 세분을 인터뷰했다.

싱가포르 금융계 여성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데 운이 좋았는지 참여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이 특이한 점은 멘토 후보자 3명을 멘티 1명이 인터뷰를 하고

인터뷰 이후에 선호하는 멘토 최종 1명을 멘티가 선택하는 것이었다.

보통은 그 반대로 생각하게 되는데 말이다.


세분 모두 마켓에서 유명한 금융회사에서 일하시는 여성 Managing Director 임원이었는데

그 바쁜 일정 와중에서도 멘토링 프로그램에 임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세분 모두 공통적으로 말씀하신 건 현재 금융 시장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업계 자격증보다는 sustainable finance, digital banking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나만의 인사이트를 갖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하셨다.

앞으로 계속 업계에서 일하기 위해선 바뀌는 트렌드에 관심을 갖거나,

그리고 나만의 확실한 전문분야가 있으면 좋다고.


https://www.vir.com.vn/vietnam-shining-bright-as-appealing-investment-venue-84112.html

그러던 중, 우연히 점심시간에 훑어본 기사였는데

뭔가 간판 앞에서 팔짱 낀 모습에서 성공시대 같은 다큐에 나올 법한 포스가 느껴졌다-

베트남어를 할 줄 아는 나에게 베트남이란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지금 직무에서도 베트남 시장은 나의 담당인데 지역본부에서 보는 거라 한계가 있지만

계속해서 시장이 크고 있는 걸 굉장히 흥미롭게 보고 있다.

기사를 읽어보니 특별하거나 새로운 사실들은 비록 없었지만

그래도 리더의 포지션으로 내가 좋아하는 나라에서 있는 모습이 부러웠다.

열정의 온도가 식으려고 할 때마다 이렇게 앞으로 내가 향하고 싶은 방향성에 대해

이미 앞서간 선배들의 커리어 패스를 보며 안주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