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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Mar 24. 2023

고수와의 만남 그리고 인사이트

어제는 다른대학 취업쪽에서 일하고 계시는 제도권 고수님을 뵈었습니다.

딱 만나서 몇마디 나누기만 했는데도 마음을 울리는게 바로 찐고수심을 알수 있었습니다.


인사쪽에서 오랜시간동안 일하시고, 모 그룹사에서 최근까지 인사임원을 하신 분이셨습니다

생각이 너무나 깨어 있으셔서 대화 마다 너무 신이나고 그랬네요.


지금은 3월부터 모 대학에서 취업쪽 강화를 위한 교수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 대학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서 스카웃을 한거지요.


참 많이 배웠습니다.

오랜시간 사람을 다루는 인사업무를 하신만큼 직업 자체에 대한 통찰력과 본질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뛰어나셨습니다.


제가 극I의 내향적인 성격임에도 같은 가치관, 같은 진로와 취업에 대한 생각,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보니 대화가 술술 진행되었습니다. 너무나 신이 났고요.


세상에 고수는 참 많구나. 더욱 겸손해지자 싶었네요.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해주신 기억나는 여러 말씀을 휘발되기 전에 기록해 봅니다. 


"Calling 직업이라는 영단어의 의미.. 결국 직업은 소명이다.. 오래 일을 하고 커리어의 흐름을 보면 이건 누군가가 역할을 준거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제가 교직원이 된  초심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더 중요한건 내 가치관이다. 철학이다. (늘 삶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고민하며 살아야겠다 싶었습니다.)"


"월급이 400이라고 400만원어치 일만하려고 생각하면 안된다. 1000, 2000 어치 일을 하려고 하면 어디서든 알아주고 빛이 난다."


"일을 잘하고, 능력이 좋은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게 사람이더라. 사람에게 내가 하나 더 베풀려고 하고 하면 결국엔 다 나한테 돌아오더라"


"난 인사 할때 직원들이 마음 편하게 직장을 다니게 하는게 목표였다. 편하게 찾아오는 문턱을 낮춘 인사팀이 내 목표였다. 퇴사 통보를 하고 임원실을 찾아온 직원을 보며 그래도 어느정도 이뤘구나 싶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취업지도라는 직업이 너무 보람된다. 학생들에게 진심을 다하면 무조건 통한다"


"내가 일하는 학교에서 기적 프로젝트를 할꺼다. 학생들에게 진로와 취업 분위기를 바꿔 기적을 일으킬거다"


참.. 요즘 제 모습을 돌아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기업에서 오래 일을 하신만큼 학교 직원들과 전혀 다른 시선과 삶의 태도를 가지고 계셨네요. 일하시는 학교의 학생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런 만큼 저도 그 고수님께 도움을 드리고 그 고수님도 우리 서강대에 초대해서 우리 학생들에게 그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심은 세상을 바꾸는거 같습니다."


아침 생각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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