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성욱 팀장 Dec 17. 2023

번아웃에서 회복으로

올 하반기는 뭔가 번아웃이 좀 쎄게 온거 같습니다. 


12월엔 번아웃이 극에 달해서 몸도 안좋고요. 휴식을 하면 좀 나아졌다가 다시 안좋고 그랬네요. 


임원을 하신 분들께 이런 상태를 여쭤보니 원래 처음 관리자급 리더가 되면 1~2년 정도는 고생을 한다고 하네요. 


처음 하는 팀장이라는 무게감 때문인거 같습니다. 


전에는 실무위주로 내일만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면 되었다면 이제는 팀 전체를 보고, 보고를 받고, 방향을 잡고 추진을 시켜야 하니까요. 


팀 전체의 성과와 우리 팀원들의 성과가 결국 내 성과라고 생각하다보니 그 부담감과 어려움이 훨씬 큰거 같습니다. 


열심히 뛰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학교의 아웃풋을 담당하는 부서의 리더로서 말이지요.


이로서 우리 학교의 위상이 올라가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진로와 취업 지원 부분에서는 저희 팀이 여전히 우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암턴 며칠간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안좋던 컨디션도 회복이 되고 이제 뭘 해야할지 다시 머리속에 그려지기도 하고 하네요.


제 2~3년 향후 계획중 하나가 저에게 의존도가 높았던 서강대 취업지원팀의 모습을 제가 없어도 잘 돌아가고 여전히 취업부분의 질과 양 모두 잡는 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그런 팀의 모습이 되도록 하는게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후배들에게 그리고 동료들에게 나름 10년 가까이 제도권에서 자리를 잡은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교육이라는 부분에서의 지식과 스킬뿐 아니라 마인드까지 물려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를 뛰어넘어서 "서강대 취업지원팀" 하면 떠오르는 후배들을 키우는게 제 목표입니다.


며칠 여행을 다녀와도 저희 팀은 여전히 잘 돌아가는거 같아서 한편 뿌듯하기도 하네요. 6개월간 잘 세팅을 하고 있구나 싶기도 하고요. 


자아 이제 12월 막바지 기간이 되면서 2023년 하반기 취업시장도 조금씩 마무리 단계입니다. 


전 이번주에 두건의 외부강의가 있네요


19일엔 서울지역 대학 취업관련 팀장님들과 센터장님이 모이는 세미나에서 강의가 있고요. 


22일에는 양평군에서 지역 청년들을 위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강의를 하게 됩니다. 


연말 외부강의 뿐 아니라 저희 팀 행사도 넘치네요. 정신이 하나도 없을 일주일이 될꺼 같지만 또 달려보렵니다.


저도 우리 취준생들도 파이팅!!!!


매거진의 이전글 글쓰기 에너지 총량법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