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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Mar 31. 2024

부활절 잠시 쉼표 그리고 요즘 시장상황

#부활절 잠시 쉼표 그리고 요즘 시장상황

 

제가 일하는 학교는 가톨릭 학교다 보니 부활절에 휴가를 줍니다

정말 부활의 의미를 더 하게 되는 그런 제도이지요.


부활절 휴가를 맞이해서 직장 동료인 아재 5명이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 소도시인 "기타큐슈"를 2박 3일 다녀왔네요.


요즘 세대는 이해 못할 직장 선후배 동료들과의 자율적 해외여행...


뭔가 동지애라고 할까요. 함께 같은 조직내에서 같은 고민과 같은 애로사항들을 겪고 있고...

저희 조직만의 특징이긴 하지만 퇴사전까지 함께 지지고 볶아야 하기 때문인지, 가족과 같이 느껴지는 그런 분들입니다.


집에 힘든일이 있을때나, 멘탈이 많이 힘들때 소주한잔 하자고 하면 달려나올 동료분들이시고요.

그런 분들이 같은 직장에 있다는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그런 행복인거 같습니다. 


잠시 쉬고, "취업"의 "취"자도 안보고..

(사실 보긴했습니다. 취업 관련 트렌드 체크는 매일 해야해서요.)

돌아와서 제대로 취업게시판들을 돌아다녀 보니 역시나 우리 취준생들 많이 힘이 드네요.


제가 예상했던 대로...

"2023년 상반기보다는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서류합격은 더 어려울 것이다" 라는 예측이 맞는 상황입니다.

특히 문과 뿐 아니라 이공계 직무도 마찬가지 상황이고요.


솔직히 가리지만 않는다면 쓸곳은 더 많아졌지만

서류 합격부터 쉽지 않은 시장이지요.


특히 티어를 정해놓고 서열화 해서 지원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을 시장입니다.

(예를 들어 삼슼현, 기름집, 은행 만 쓴다는 문과 친구들이나... 반도체 산업만 특정지어 지원하는 이공계 지원자들이 서류에서 고생하고 있지요)


외부 환경이 시시각각 변해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반드시 "나"의 선호도도 중요하지만 "외부환경"을 고려한 전략구사도 중요합니다. 6개월전 취업전략이 통하지 않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럴때 필요한게 포트폴리오입니다.

위험이 있을때는 분산을 해야하는것이지요.


"선택과 집중" 전략 VS "지원수 늘리기" 전략


결국 결과론 적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지원수 늘리기"전략이 더 맞는 시장입니다


문과 학생이라면 직무가 맞는 곳, 이공대 친구라면 자신의 전공 트랙과 맞는 산업군을 노려서지원수를 늘리기 바랍니다.


산업군 재편이 조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간 좋지 않았던, 조선 화학 등의 분야도 꼭 함께 보셨으면 좋겠네요. 


여행다녀와서 쉰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마무리는 시장 상황 글이 되었네요

취준생 분들 파이팅입니다. =)


2024.3.31.

최성욱의 취업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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