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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룻 Mar 30. 2019

이것은 경찰차 포스가 아니여, 도로 위 깜놀 경광등 왜

늦은 저녁시간, 자동차도 별로 없겠다 단속카메라도 없고 오랜만에 씽씽 달려볼까~ 했던 마음도 잠시,

저 멀리 보이는 '경찰차 불빛!'에 흠칫 놀라 아쉽게도 속도를 줄여야 했던 지난날.


그런데 알고 보니 경찰차가 아닌 교통 경광등이어서 빡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밝은 낮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어둠이 내려앉으면 낮 동안 충전된 태양열로 반짝반짝 경광등 존심을 뽐낸다. 경찰차 같기도 하고 소방차처럼 보이기도 하는 도로 위 교통 경광등들은 도대체 왜? 어디에서 운전자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것일까?



이동식 과속단속 무인 카메라(박스형)

출처:커뮤니티/고성경찰서

운전자가 야간에도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박스 상단에 경광등을 설치했다. 과속 예방효과가 생김과 동시에 함정수사 시비를 피할 수 있다.




공사현장 진출입로

공사현장의 대형 트럭, 레미콘 등의 진출입 시 주변에 경광등을 설치해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하지만 종종 작동하지 않는 경광등이 더 많다는 건 기분 탓일까.




중앙분리대

출처:거제경찰서

어두운 도로에 갑작스러운 장애물로 인한 운전자의 놀람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의 중앙분리대가 시작하는 지점에 경광등이 설치되어 있다. 태양열로 작동하는 친환경 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주차장 출구

주차장에서 차량의 출차 및 출차 주의를 알리는 빨간 경광등. 보통은 새 건물에서만 작동되고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특히 지하 혹은 지상주차장 언덕을 오르내리며 운전자는 시야가 좁아지게 된다.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출구 앞이라면 더욱 필요하다. 하지만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민원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광등은 빛과 소리로 보행자 혹은 진입 차량에게 '주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르막길 상단

츌처:전북도민일보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전방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경사각이 큰 언덕이라면 어디까지 올라가야 하는 건지 정상 지점을 예측하기 불분명하고 언덕 너머의 도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언덕을 빨리 올라가기 위해 어차피 밟아야 할 엑셀을 이 기회에 신나게 밟다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때문엔 이런 과속의 위험을 줄이면서 언덕 정상 위치를 알려주고 운전자의 시야를 환기시키기 위해 오르막길 상단에 경광등을 설치하고 있다.




터널/지하차도

출처:마산합포구청/전북경찰청


터널, 지하차도처럼 일정 시간 동안 계속해서 같은 풍경의 구간을 주행하다 보면 졸음이 쏟아지기 십상이다. 더불어 속도감을 느끼는 반응 신경도 둔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터널 내에는 경광등을 설치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 시켜주고 있다. 요즘 긴 터널에는 잠자던 동승자도 깨운다는 큰 알림 소리로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있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출처:세화중학교/부여군청

지역별로 사고 다발지역 및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선정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운전에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사고가 잦은 횡단보도나 무단횡단이 많은 지역에 설치한다.





도로 상황의 변화

출처:세이프넷

차로가 없어지거나 막다른 길에 다다르는 경우와 같이 도로 사정에 따라 운전자에게 미리 대비하고 주의하라는 의미에서 경광등을 설치한다.



야생동물 퇴치용

출처:부여군청

시내에는 흔하지 않지만 종종 야생동물 퇴치를 위한 경광등이 설치되어 있기도 한다. 농경지, 로드킬이 잦은 지역의 경우 야생동물 퇴치를 위해 번쩍번쩍하는 경광등을 달아둔다.




같은 도로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전부 다를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크게 위험하지 않게 느껴질 수 이 있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공포의 도로가 되기도 한다. 도로의 경광등은 운전자의 시야에 피로를 주지 않으면서 과속 방지 및 졸음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상에 설치되어 지금도 많은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하고 있다.





Posted by 여섯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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