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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Sep 19. 2022

미일이 손잡고 파훼법 마련한다는 중국 미사일의 정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전운이 감돌면서 국방비 증액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내년 방위예산은 6조 엔 중반대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에 비해 20%나 증가한 수치이다.


일본은 대만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갈등, 북한의 핵실험 등을 보안 위협 요소로 설정했는데, 지난달 중국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이 일본 EEZ에 떨어지기도 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대만 문제에 관여하지 말라는 경고”라고 해석했는데, 최근 일본과 미국이 손을 잡고 중국 미사일에 대항할 기술을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

중국 미사일은 안보 위협
미·일 공동 기술 개발 합의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을 가진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의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항하기 위한 기술을 양국이 공동 연구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에 의하면, 양국 장관은 일본 EEZ에 떨어진 중국의 미사일을 “일본의 안전보장과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에, 양국은 극초음속미사일 분석을 바탕으로 이를 요격하기 위한 기술과 구성품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요격 쉽지 않은 DF-17
최대 2,500km의 사정거리

극초음속미사일은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무기로, 마하 5(약 6,120km/h)의 빠른 속도에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요격이 쉽지 않다. 더불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전 지구를 2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는데,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러시아, 중국, 미국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극초음속미사일인 DF-17은 201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1m의 길이와 15,000kg의 무게를 지닌 DF-17은, 정확한 성능을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 정보 당국은 1,800~2,500km의 사정거리에 핵탄두 탑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도 알려줘”
네티즌들의 반응

한편,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공동 연구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과 우리의 기술격차는 인정해야 한다”,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이 잘 날기는 할까?”, “왜 우리나라는 안 껴주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라이시 이란 대통령 등을 만나며 전략적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격화하는 미·중 갈등으로 정세가 험악해지는 가운데, 우리도 자체적인 억지력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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