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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Oct 05. 2022

미국은 비상, 최근 러시아에서 출격한 핵잠수함

러시아는 한때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했던 국가이며,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전 세계 모든 핵보유국의 비축량을 합쳐도 미국과 러시아 중 한 국가의 양을 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양의 핵무기를 두 국가는 보유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핵 어뢰인 포세이돈을 탑재한 최첨단 핵추진 잠수함 벨고로드가 위성사진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인 긴장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자. 

백해 기지에서 사라진 잠수함

최첨단 핵잠수함 벨고로드

해당 잠수함은 본래 러시아의 백해 기지에 배치되어있었으나 최근 인공위성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나토는 소속 국가에게 보고서를 통해 만일의 사태까지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고로드급 잠수함은 1992년에 제작된 후에 러시아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단되었다가 이후에 별개의 함급으로 다시 건조된 잠수함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으로, 하부로 소형 핵추진 잠수함 도킹이 가능할 정도이다. 적 해안에 특수부대를 투입하거나 해저 시설물 파괴, 광케이블 도청이 가능하지만, 이 잠수함의 가장 큰 역할은 장거리 핵추진 핵 어뢰인 포세이돈 장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러시아 포세이돈 어뢰
차르붐바 폭발

차르 붐바 2배의 포세이돈 어뢰

미국도 못 막을 수 있다

흔히 서방은 핵무기 측정의 기준을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보이, 공산권은 차르 봄바를 기준으로 계산하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소 폭탄인 이 차르 봄바의 2배 파괴력을 가진 무기가 바로 포세이돈이다. 위력은 수치상으로 50메가톤으로, 다이너마이트 5천만 톤에 해당하는 강력한 무기이다. 


이 무기는 어뢰이기 때문에 지상 타깃에 발사는 불가능하지만, 핵추진 대륙간 중어뢰라는 이름답게 최대 1만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인공위성으로 포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기경보레이더를 피해 해군기지, 항구도시를 타격할 수 있다. 이는 사할린, 쿠릴 열도에서 미국 서부 해안 도시들을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며, 미국도 이를 감지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핵실험 중인 러시아
인터뷰에서 푸틴은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토 향한 핵시위 감행 예상

네티즌 '러시아 미친 거 아니냐'

이러한 포세이돈을 탑재한 벨고로드급 잠수함은 영국에 따르면 북극해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나토에 대한 핵시위를 감행할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 러시아 잠수함이 비밀리에 미국 영해에서 작전을 수행했을 때 미국이 포착하지 못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는 심각한 위협으로 추측된다.


네티즌 역시 이러한 사실에 경악했다. 한 네티즌은 '진짜 다 죽으려고 작정한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대국이 약소국 선공하고 저러는 거 보면 진짜 추하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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