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상대하고 있는 러시아는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최강의 육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이다. 특히 기갑 전력에 있어서는 미국과 서유럽 역시 경계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서방에게 지속해 대전차 무기, 그리고 이에 맞설 전차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나 전통적으로 전차 강국인 독일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지속적인 요청을 받아왔다.
독일은 이에 대한 응답으로 최근 자국 방산 기업인 라인 메탈의 최강 전차, KF51 판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우크라이나에서 설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 전차는 무엇인지, 그리고 독일의 이러한 발언이 과연 신빙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최강의 3.5세대
130mm 주포 장착
KF51, 이하 판터는 여러 면에서 다른 3.5세대 전차들과는 차별화된다. 특히 KF41 링스 경전차에서 선보였던 독특한 형태의 신형 포탑 디자인이 판터에 적용되었다. 자동 장전 장치가 장착되면서 탄약수가 필요 없어지면서 전투를 보조하는 드론을 조종하는 운용수가 탑승하는 등, 다른 동 세대 전차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여러 첨단 사양과 최신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판터의 가장 강력한 점은 다른 동 세대 전차들이 120mm 활강포를 주포로 하지만, 130mm 활강포를 탑재하였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화력 면에서는 다른 어떤 전차들보다도 강력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또한 기동력 측면에서도 다른 전차들보다 이점에 있다.
최대 400대 보유하나
신빙성은 글쎄
독일과 라인메탈은 우크라이나에 2억 유로, 한화 약 2,800억 원을 투자하여, 러시아 공군의 공격을 상정한 대공 시스템까지 확보한 판터 공장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이 사안은 2달 안에 결정될 예정이며, 성사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1년 반 안에 초도 물량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400대의 판 터를 보유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많은데, 아무리 실전 데이터가 필요한 신형 전차라고 해도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