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데이터, 고객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오늘은 3년째 한 회사에 '마케팅'부서에서 일을 하며 느낀 점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매년차가 바뀌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매 년차마다 느끼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쭉 써보려고 합니다.
1년차 마케팅 업무를 하며..
'컨텐츠의 중요성'
아무것도 모르는 주니어로 입사를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가구 브랜드에 입사를 하여 제 일 처음했던 일은 '컨텐츠'를 작성하는 일이였습니다. 하루에 8시간의 일을 한다면, 우리 브랜드 제품을 왜 구매해야하는지? 경쟁사에 비하여 차별화 되는 특징은 무엇인지? 등을 끊임없이 공부하며 온라인상에서 제품에 대한 어필을 하는 과정에 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글로 제품을 표현하기도 하고,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서 브랜디드 컨텐츠를 만들기도 하며 '컨텐츠'의 중요성을 알아갔던 것 같습니다. 이 때 일을 하며 느낀 점은 '콘텐츠의 진심을 담아야한다'였던 것 같습니다. 진심을 담고, 유익한 정보를 주려고 노력했던 컨텐츠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낼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비용을 쓰지 않고,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구매전환을 일으켰던 경험을 통해 '콘텐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던 것 같네요.
2년차 마케팅 업무를 하며..
'데이터의 중요성'
제가 일하고 있는 부서에는 총 4명의 인원으로 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케터3명, 디자이너1명! 헌데 제 위에 사수로 있던 팀장이 퇴사를 하며, 광고비를 기획하고 집행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기획안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어떤 채널이 우리와 결이 맞을까? 어떤 카피와 이미지를 보여줘야 구매전환이 될까? 등과 같이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일을 하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이 때부터 기록을 하는 습관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매일 노출수, 클릭수, 전환율, 이탈률, 체류시간 등 우리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경로를 읽고 유입되는 트래픽의 출처를 읽는 연습을 하면서 느낀 점은 '사업을 함에 있어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판별하는 능력과 데이터를 읽는 능력의 중요성'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3년차 마케팅 업무를 하며..
'고객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이 쯤 되니 '데이터, 컨텐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넘어서 '브랜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잠재고객들을 찾고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알게 된 3년차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저의 업무의 바운더리는 무척 넓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일, 컨텐츠를 만드는 일, 데이터를 통해 효율을 찾아가는 일, 신규 채널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에서의 판매채널을 넓혀가는 일, 매일/주/월간 판매추이와 마케팅데이터를 통해 방향을 잡아가는 일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일련의 과정들이 '고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며 고객이 우리 제품의 만족을 하며, 자발적으로 제품을 알려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바이럴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마케팅보다는 좋은 제품이라면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는 3년차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나의 마케팅 업무는?
작은 회사에 있다보니, 3년차지만 작은 일부터 점점 커지는 일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으며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어떤 마케팅 업무를 주요시 해야할까? 곰곰히 고민을 해보았는데, 결론은 3년차에 느꼈던 경험들을 확장해나가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제품을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고 사용하며 자발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일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단순히 홍보가 아닌 '브랜딩'이라는 관점을 두고 브랜드를 디벨럽시켜가고 싶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저와 생각과 목표가 일치한 팀원들이 있어야겠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확장범주를 어떻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수반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