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의 [트렌드] 이야기_'현대캐피탈 카앤에셋' 체험기
안녕하세요, 현캐빈입니다. 오늘은 현대캐피탈의 디지털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현대캐피탈이 디지털에 진심인 거, 혹시 모르는 분 없겠죠? 현대캐피탈은 마케팅이나 리스크 관리 같은 특정 사업부문을 넘어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고요,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을 통해 사업모델 역시 혁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디지털 금융사를 표방하는 현대캐피탈만의 디지털 철학과 개성을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단연 '앱'입니다. 캐피탈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 본 허가를 받은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2년, 자동차 자산관리에 특화한 '현대캐피탈 앱 2.0'(이하 앱 2.0)을 선보였고요. 그리고 짜자잔~ 올해 9월, '현대캐피탈 카앤에셋(car&asset)'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뀐 앱을 출시했습니다.
제가 앱 출시를 담당한 동료 분에게 물어보니, 앱 개편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 출시한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은 단순한 버전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현대캐피탈이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아낸 앱이라는 아주 비장한(?) 각오를 전달받았는데요.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나아졌는지, 저 현캐빈이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현대캐피탈 카앤에셋' 메인 화면부터 볼까요? '홈' 탭 전면에 카드 형식의 콘텐츠가 노출되는군요.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은 앱 사용자의 취향과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있어요. 최근 새 차로 승용차를 살지, SUV(Sports Utility Vehicle)를 살지 고민했던 저에게 또래의 운전자들이 어떤 차종을 선호하는지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안하더라고요. 어디 점집 차렸나 봐요?!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은 '홈' 탭을 기준으로, ▲'쇼룸' 탭 ▲'자동차' 탭 ▲'대출' 탭이 순서대로 가로축을 구성하고 있어요. 이와 같은 탭 배열을 통해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자동차 탐색에서부터 금융 이용까지 차량을 구매하거나 임대해 사용하는 과정에 맞춰,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들여다보았는데요. 홈 탭에서 만난 개인화 맞춤형 추천 콘텐츠를 통해 제게 알맞은 차량을 추천받고, '쇼룸' 탭으로 이동해 구매를 원하는 차량의 스펙과 가격, 유지비, 견적 등의 데이터를 확인했어요. (어? 홀린다 홀려~) 쇼룸 탭에서 최종 견적을 완성한 후, '자동차' 탭으로 옮겨, 신차와 중고차 할부, 리스/렌트 등 내게 맞는 현대캐피탈 자동차금융 상품까지 알아보게 되던 걸요?
우악! 실제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차를 살 뻔했지 뭐예요? 간신히 멈췄네요 ㅎㅎ 마지막 '대출' 탭도 한 번 눌러봤는데요. 자동차담보대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자동차금융 이외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가로 제안받았습니다.
'현대캐피탈 카앤에셋' 기획 담당자의 한 마디, 들어볼까요?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의 콘셉트는 터미널이에요.
터미널은 목적지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이자
다양한 목적지로 가고자 하는 이들의 구심점(Hub)이죠.
새로워진 앱에서는 무엇보다 '차량 구매'와 '금융상품 이용'이라는
명확한 목적지로 향할 수 있도록
더욱 섬세하게 사용자 경험(UX)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직접 사용해 보니, 머지않아 자동차 판매 지점이나 대리점에 가서 실제로 차를 확인하지 않고도, 모바일 쇼룸에서 차를 확인하고,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mmerce)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겠던데요? 어쩌면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은, 출시 그 자체만으로도 직관적인 구매 프로세스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로 방향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구매 여정 중에도, 마치 스포츠 경기의 전광판 광고처럼 차량 정보와 자산 정보가 8초 간격을 두고 업데이트돼 계속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너무 존재감을 과시하니까ㅋㅋ) 눌러주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만 같아 메인 화면 하단의 '마이' 탭을 터치해 보았어요. '자동차'가 중심인 플랫폼답게 '내 차' 정보가 가장 먼저 눈에 띄네요. 때마침, 최근 세차를 하러 갈 시간이 여의치 않아 고민이었는데, 출장 세차 서비스를 추천해 주는 배너가 전면에 나타나 또 한 번 놀랐고요. (이 점집 용하네 용해)
취향저격, 내 마음 같이 정확한 추천 콘텐츠와 서비스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번엔 개발자님을 모셔 봅니다.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에서는 정교한 개인화 작업을 위해,
회원정보와 함께 앱에서의 고객 활동 패턴을 수집했습니다.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처음 접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회원 가입 시 제공 동의한 정보에 기반해
연령, 직업군, 선호 차종 등 유사한 속성을 지닌 고객군에서
높은 열람률을 기록한 콘텐츠 데이터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했습니다.
이를 테면 '현대캐피탈 카앤에셋' 앱을 처음 설치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차량을 탐색하는 고객이 30대 중반에 금융사 근무자라면, 연령대와 직업군이 비슷한 기존 신용대출 고객이 즐겨본 콘텐츠를 추천해 줌으로써 열람을 유도하는 방식인 거죠. 이렇게 콘텐츠 열람 이력이 누적될수록 개인화 모델링은 더욱 정교해져 실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추천의 정확도가 높아지게 된다고 하네요.
좀 더 자세히 차량 관리정보를 확인하고자, '내 차' 부분을 한 번 더 터치하니 '모빌리티 소비' 항목이 나타나네요. 주유를 얼마만큼 했는지, 세차를 언제 했는지 등의 개별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내 자산' 중 카드사용 내역을 끌어와 주유비, 통행료, 자동차보험료 등 모빌리티 관련 소비 정보만을 추려서 보여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차량 유지비 현황을 확인하고 모빌리티 관련 소비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이른바 '차계부'로서 기능이 한층 강화된 점이 돋보인달까요.
특히, 차량 원격 제어를 위해 이용 중인 <MY GENESIS> 앱과 연동하니 훨씬 꼼꼼하게 차량을 관리해 주었어요.
그런데 아...... 제 운전 습관은 예상과 달리 참혹하네요. 원래 제가 인품이 훌륭하기로 소문이 자자한데 말이죠;;; 운전습관을 확인해 보니 빼박,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을 가열차게 밟아댄다는 사실만 확인할 따름입니다. 민망하네요. 이 내용을 보고 급가속과 급감속을 일삼았다는 운전 습관에 경각심을 갖게 돼, 이달부터는 의식적으로 부드러운 페달링을 통해 급가속과 급감속 횟수를 줄일 수 있었어요!
이 밖에도 보유 차량의 중고차 시세를 일 단위로 업데이트돼 앱에 접속할 때마다 최신 정보로 알아볼 수 있다는 점도 눈에 확 띄네요. 명불허전,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이야말로 차를 살 때부터 팔 때까지 자동차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마다 꼭 필요한 앱이 아닐까요?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직접 써보니 앱 곳곳마다 사용자를 배려한 이용 동선과 콘텐츠 배치를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구매'와 '금융 이용'이라는 명확한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이 전기차, 인증중고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상품과 방식으로 금융을 녹여낼 수 있는 전략적인 판매 채널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보았고요.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은 결국, 현대캐피탈이 표방하는 디지털 혁신의 실체이자 향후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겁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현대캐피탈 카앤에셋' 깔고, 자동차는 이 앱 하나로 해결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