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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 수창 Jul 21. 2024

사진미학으로 바라보기_19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올렸던 이 사진을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 다시 올립니다.)

사진은 강한 명암 대비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영역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밝은 부분은 삼각형 형태로 눈에 띄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은 극적인 명암 대비를 나타내는 '키아로스쿠로' 기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의 극명한 차이는 시각적 긴장감을 유발하며, 관람자의 주의를 끌어들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사진의 구도는 매우 비대칭적이고 기하학적입니다. 삼각형과 직선 형태가 주된 시각 요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기하학적 요소들이 주된 구성 요소로 사용됨으로써, 사진은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삼각형과 직선 형태는 사진에 질서와 조화를 부여합니다. 이러한 기하학적 요소들은 사진에 강한 구조적 감각을 부여하며,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밝은 부분으로 유도합니다. 선과 면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쉐도우 디테일을 살려야 시선이 물 흐르듯 이어집니다.


또한 사진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빛의 대비를 통해 강한 감정적 반응을 일으킵니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주는 사진입니다. 불필요한 디테일을 제거하고, 주제와 구도에 집중함으로써 미니멀리즘 미학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삼각형 형태는 공간의 깊이와 무한함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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