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는 구문을 사용한다
수능특강을 가르치다가 재미있는 지문을 발견했습니다.
(수능영어 독해연습지문 excerse 7: 인간처럼 구문을 사용하는 일본 박새의 노래) 우리가 매일 듣는 새소리는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실용적인 목적을 수행한다. 새들은 자기 짝을 부르고, 자기 무리를 찾고, 영역을 주장하고, 침입자를 겁주어 쫓아내고, 포식자에 대해 다른 새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그리고 수많은 다른 기능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일본과 스위스 연구자들은 최근에 뚜렷한 흰색 뺨과 함께 새까만 머리와 목을 가진 작은 새인 일본 박새가 사람이 말을 할 때 그러는 것처럼 노래에 구문을 사용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구문은 언어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나는 저 식당을 좋아해요."라고 말하면 메시지가 명확하다. 그러나 "식당 좋아해요. 저 나는." 이라고 하면 스타워즈의 요다 마스터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까지 과학자들은 인간만이 그러한 발성을 연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음운론적 구문, 즉 개별적으로 의미가 없는 소리를 결합하여 집합적인 소리로 만드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을 제외하고는, 일본 박새가 그렇게 하는 최초의 동물이다. 자기 무리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포식자를 찾도록 지시하거나 짝을 유혹하기 위해, 일본 박새는 반드시 올바른 순서로 여러 개의 구별되는 음을 불러야 하며, 그 연구에 의하면, 음을 다르게 부르면, 다른 새들이 반응하지 않는다.
보통 새는 짝짓때 부르는 노래(song)과 소통하는 콜(call) 체계를 가지고 있고 무리를 위해, 새끼를 위해 경고음 소리를 냅니다. 위 지문에 따르자면 박새들은 다양한 언어가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뻐꾸기는 8-9가지, 동고비는 18가지 다른 소리를 가지고 소통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새는 이 새들보다 여러 음을 모듈로 가지고 있으면서 시퀀스(sequence)형태로 결합해 쓰는 것입니다. 그러니 박새가 음을 쓰는 형식은 더 많이 발전한 형태로 어절를 쓴다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작은 새가 이런 소리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실제로 몇 어절을 가지고 시퀀스로 만드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찰지고 야무지게 우는 박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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