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돌아다니던 애벌레 구조
길을 가다가 길바닥에서 거뭇한 애벌레가 기어가길래 굽어다보니 암끝검은표범나비 애벌레였어요.
제비꽃과인 제비꽃, 종지나물(미국제지꽃), 팬지 등 입니다. 혹시 몰라 근처 제비꽃을 좀 뜯어 넣었어요.
저 정도 크면 5령이라서
종이빨대도 같이 넣어주었지요.
등에 가시같은 것은 것이 있어서
쐐기나방 애벌레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밟아 죽일 수도 있어요.
아마 저도 이 애벌레를 잘 몰랐다면
그럴 수도 있었겠지요…
청띠신선나비와 네발나비의 애벌레도
마찬가지로 등에 돌기가 나 있어서
쐐기 나방 애벌레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데려온지 하루도 안지나
바로 고치를 틉니다.
그래서 그렇게 급하게 인도 위를 가로질러
높은 안전한 곳으로 가려고 했나 봅니다.
이틀째 되니 금점이 더 또렷해지네요.
옆 모습이예요.
대략 14-15일 정도인 것 같은데요
그 이후로 추석이 지나고 일요일에 학원에 가보니
나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수컷이네요ㅎㅎ
길가에서 사람발에 밟힐 뻔 했던 애벌레가 예쁜 나비로 변했습니다. 참 뿌듯합니다.
#암끝검은표범나비 #애벌레종령 #애벌레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