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재테크1
“왜 늘 잔고가 비어 있을까?”
“이번 달도 카드값 폭탄이네…”
“또 불필요한 소비를 했네”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시죠?
오늘은 타로카드를 통해 나의 소비 습관과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타로를 연애나 진로에만 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소비 패턴 분석에도 굉장히 유용한 도구예요.
우리가 돈을 쓸 때는 단지 계산기만 작동하는 게 아닙니다.
감정, 스트레스, 결핍감, 인정 욕구, 불안 같은 것들이
지출의 이면에서 작동하곤 하죠.
“그냥 사고 싶었어요”라는 말 뒤에는
“오늘 하루 너무 힘들어서” 혹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타로는 바로 이런 무의식의 흔적을 드러내주는 도구입니다.
카드를 뽑기 전에,
아래와 같은 질문을 조용히 마음속에 떠올려보세요.
“나는 왜 자주 충동구매를 할까?”
“내가 돈을 쓰는 진짜 이유는 뭘까?”
“돈에 대한 나의 두려움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 다음, 1장을 뽑고, 그림과 상징을 천천히 들여다보세요.
카드 소비 습관의 무의식적 메시지
The Empress (여제) 감각적 즐거움에 약함. 예쁜 것, 좋은 향, 분위기 있는 카페 등에 자주 지출. 지나치면 나쁘지만 꼭 나쁜 것으로 보기엔?(^^)
The Devil (악마) 충동적 소비. 스트레스를 돈으로 해소. 중독적 소비 패턴 가능성
Four of Pentacles (펜타클 4) 돈을 지나치게 쥐고 있어도 문제. 돈이 순환이 안됨. 오히려 불안감이 큰 실 수(소비나 투자에 있어)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음
Five of Cups (컵 5) 감정적 허전함을 쇼핑으로 달램. 과거 상처와 연결된 소비 가능성
The Star (별) 희망과 꿈을 위해 투자. 다만 이상향에 돈을 쓰며 현실을 놓칠 수 있음
민지(가명) 씨는 30대 중반의 변호사입니다.
서울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주로 기업 자문과 민사 사건을 맡고 있죠.
사람들은 그녀를 보며 말합니다.
“성공한 여성”
“멋진 워커홀릭”
“능력 있고 야무진 사람”
하지만 정작 그녀는 자주 공허감과 감정적 탈진에 시달렸습니다.
퇴근 후 아무도 없는 집에서 조용히 스마트폰을 켭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 쇼핑몰 앱을 엽니다.
“지쳤다는 생각이 들면, 예쁜 가방이나 고급 향수를 보고 있었어요.
그냥… 뭔가 나를 대접해주는 느낌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그녀의 옷장엔 입지 않은 옷들이 줄지어 걸려 있었고,
화장품 서랍은 새로 뜯지도 않은 제품으로 가득했죠.
택배는 받으면 그냥 쌓아두고, 한달 후에나 뜯어 본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 소비가 자신에게 ‘당연한 보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언젠가부터는 점점 자신이 자꾸만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건이 늘어남에 따라 집은 더 지저분해지고, 사람이 살 공간은 더 없어져서 가끔 답답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민지 씨는 타로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질문은 단순했습니다.
“왜 나는 늘 불필요한 소비를 반복할까?”
첫 번째로 뽑힌 카드는 The Devil(악마).
사슬에 묶인 인물들. 고개 숙인 채, 끊어낼 수 없다는 무력감.
“카드를 보니 숨이 막혔어요. 딱 내가 갇힌 것 같았어요.
일과 돈, 그리고 쇼핑에… 내가 묶여 있다는 걸 처음 인정했죠.”
하나를 더 뽑아보자고 했습니다.
두 번째 카드는 Five of Cups(컵 5).
앞의 컵이 쓰러져 있고, 뒤의 컵은 무시한 채 슬퍼하는 인물.
민지 씨는 그 카드를 보고 조용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실 저는 어릴 적부터 인정받고 싶었어요.
아버지는 늘 ‘그 정도론 부족하다’고 하셨고,
어머니는 감정 표현이 거의 없으셨어요.
어떻게 로스쿨나와서 변호사가 되기는 했지만 아버지가 원한 대학도, 아버지가 원했던 로펌도 가지 못했어요”
그녀는 어릴 때부터 사랑받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감정을 품고 살았습니다.
좋은 직업, 좋은 외모 등 남들에 비해 많은 것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구석은 늘 텅 빈 느낌이 사라지지 않았죠.
다시 하나를 더 뽑아봤습니다.
세 번째 카드는 Four of Pentacles(펜타클 4).
재산을 꽉 움켜쥐고 있는 인물.
민지 씨는 늘 돈에 대한 불안과 죄책감 사이에서
‘이건 나를 위한 정당한 보상’이라는 논리로 소비를 정당화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드를 하나 더 뽑았고, 바보가 나왔습니다.
저는 웃으며 '너무 걱정마세요. 변화가 있을거에요'라고만 했습니다.
그녀는 그날 이후,
자신에게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물건이 진짜 필요한 걸까?
아니면, 내가 또 인정받고 싶어서 사는 걸까?”
쇼핑을 완전히 끊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녀는 미술품을 수집하는 취미가 생겼고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카드값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잡동사니 쓰지도 않는 물건을 모두 치웠고, 더 이상 뜯지도 않는 그런 물건을 사지는 않습니다.
대신 깔끔해진 집에 미술작품을 걸어놓고 즐깁니다.
감정이 불편한 날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아로마 캔들을 켜고 미술작품을 감상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카드를 꺼낼 때마다 그녀는 자기 감정의 밑바닥을 들여다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타로를 통해
“나는 왜 이걸 샀을까?”
“그 순간 나의 마음은 어땠을까?”
무조건 구매한 물건이나 소비패턴을 자책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어떤 물건은 두고두고 나에게 기쁨을 주면서 잘 샀다! 는 행복을 주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소비를 ‘무의식적 반복’이 아닌 ‘의식적 선택’으로 바꿔나갈 수 있어요.
"이것이 과연 나를 행복하게 할까?" 라고 물으면서 그곳에서 느껴지는 것을 받아들이세요.
혹시 요즘
“왜 또 통장이 텅장이 되었지…”
하고 있다면, 오늘 밤 한 장 뽑아보세요.
카드가 조용히,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타로 상담, 레이키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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