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계속 만나야 할까요?”

당신의 20대는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시간이 아닙니다

by 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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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20대 중반의 여성분이 타로 상담을 신청하셨습니다.
직업은 마케터로, 사회생활도 제법 익숙해졌고
일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고민은 다소 조심스러웠지만,
속마음은 이미 정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한테 자주 짜증을 내고,
연락도 예전보다 덜 하고요.
거기다 바람피는 느낌도 좀 있어요… 휴대폰을 보면서 제가 슬쩍 보면 깜짝 놀란다던지.

술먹으면 연락이 안된다던지.
근데… 아직도 좋아하긴 해요.
그래서 계속 만나야 할지, 아니면 정리해야 할지… 고민돼요.”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시면서
눈동자에 망설임과 서운함이 동시에 담겨 있었습니다.
그 마음, 너무 잘 압니다.
지금껏 쌓아온 정, 추억, 익숙함이
이별이란 선택을 자꾸 어렵게 만들죠.

하지만 타로카드는 그분의 마음을 그대로 비춰주었습니다.
‘실망’, ‘배신’, ‘감정 소진’의 카드들이 연이어 등장했죠.

그리고 마지막엔 새로운 인연을 뜻하는 ‘The Lovers’ 카드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남자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리고 곧, 지금의 상처를 보듬어줄
더 건강한 인연이 다가올 거예요.
지금은 그 사람에게 붙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단순히 감정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말씀드립니다.
“타로는 정답을 주는 도구가 아니라,
당신 안의 진심을 마주하게 해주는 거울입니다.”

그분은 결국 마지막에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사실… 저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냥 누군가가 저한테 ‘이제 놓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게 필요했던 것 같아요.”


그 말이 얼마나 마음에 남았는지 모릅니다.
누구나 누군가를 떠나기로 결정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20대는 누군가에게 휘둘리기 위해 존재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아껴야 할 시기입니다.
한 사람의 애매한 감정에 갇혀서
자신을 소모하지 마세요.

세상은 넓고,
당신의 가치를 진심으로 알아보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조금만 용기 내면,
지금보다 훨씬 따뜻하고 성숙한 사랑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스스로를 더 이상 깎아내리지 마세요.
당신은 그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소중하고,
더 멋진 사랑을 누릴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마나비 타로 (연애, 진로, 고민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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