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채진웅 Nov 08. 2021

당신의 재능을 낭비하지 마라.

나만의 특별함으로 돈 버는 방법

사진 : 경향신문


지금이 단군이래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입니다.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님의 한마디는 우리나라를 돈을 쓰는 시대에서 벌어야 하는 시대임을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유료 강의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퀄리티의 소위 '비법'들은 낱낱이 세상에 무료로 공개되었고 그는 한 달에 억대의 돈을 넘게 버는 움직이는 소기업이 된 것이다. 


신사임당이라는 네이밍부터 획기적이었지만 특별하거나 특출 난 사람이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PD 출신답게 자신을 어떻게 기획하고 브랜딩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려울 것 같은가? 아니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적어도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나와 비슷한 사람을 우선 찾아보는 일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성공한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들을 살펴보다 보면 도저히 이 사람은 따라잡을 수 없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 정도는 나도 하겠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을 아는가? 


그들은 자신이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세상에 내놓았을 것이고 그 방법들을 참고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모방하기 시작하면 답이 보일 것이다. 필자 역시 그렇게 시작을 했으니까 믿고 따라 해 보아도 좋다. 


"설마 이런 게 필요하겠어?"라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을 것이고, 아주 보잘것없게 느껴지는 작은 재능이라도 누군가에게는 태산보다 더 큰 재능일 수 있고 경험치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 경험치는 곧 돈이 될 것이다. 


그 경험치를 이제 돈으로 바꾸는 일을 해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재능마켓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재능마켓이란? 말 그대로 프리랜서들을 위한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했다고 생각해면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이 자신의 재능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으로 성장했는데 최근에는 직장인들의 투잡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딱히 프리랜서가 아니더라도 개인도 판매자가 되어 자신의 재능을 팔 수도 있고, 소비자가 꼭 필요한 사람의 재능을 쉽게 살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마켓들을 정리할 테니 참고하여 활용한다면 한 달 기준 아주 인상적인 수입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생길 것이다. 


* 크몽

재능마켓 크몽

크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대표적인 재능마켓 플랫폼이다. 이미 누적거래가 150만 건 넘게 거래가 된 국내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고 참고할 수 있는 사람도 많다 물론 그만큼 경쟁자도 많이 있다는 소리다. 


이곳에서 전문가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일반 사이트 회원 가입하는 것만큼 등록시스템이 아주 쉽게 잘 되어 있다. 가장 큰 규모의 재능 플랫폼답게 경쟁도 치열하고 수수료도 적지 않은 부분이 리스크로 볼 수 있겠지만 한번 자리를 잡으면 꾸준히 돈이 나오는 자동 시스템이기 때문에 베스트라고 할 수 있다. 


* 탈잉

재능마켓 탈잉

탈잉은 '탈출 잉여시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곳은 크몽과는 작은 차이점이 있는데 재능을 수업화 해서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서는 전문가를 튜터라고 하는데 크몽과는 다르게 튜터가 되는 과정은 조금 까다롭다고 봐야 한다. 


최근에는 크몽처럼 전자책 판매나 VOD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 같지만 오프라인 클래스를 권장하는 플랫폼인 만큼 자신의 재능을 오프라인에서 가르쳐 보고 싶은 성향이거나 다른 이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겨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플랫폼 중에 하나이며, 강의실이나 클래스룸도 본사 차원에서 지원하고 대여를 하고 있으니 장소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도 본사에 문의하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오투잡

재능마켓 오투잡

구인 구직 사이트인 사람인에서 운영 중인 재능 플랫폼이다. 크몽이나 다른 타 재능 플랫폼에 구매자들이 문의하고 간 보는(?) 성향이 있다면 이곳은 문의가 들어오면 90% 이상은 재능을 구입하는 점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플랫폼이다. 


참고로 다른 곳도 비슷하지만 빠르게 작업을 해주는 판매자를 선호하며 처음에는 크몽과 비슷한 성격이었지만 '타임 워크'라는 시간제 재능을 거래하는 서비스도 도입시키고 탈잉처럼 오프라인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강추한다. 


* 숨고

재능마켓 숨고

숨고는 '숨은 고수'를 찾아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3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서비스로 다양한 분야의 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고 플랫폼 당근 마켓과 비슷하게 지역을 기반하고 있다. 


우리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전문가이고 재능 판매자이기에 해당 플랫폼에 가입을 하고 지역을 설정해두면 간단하게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재능마켓과 분명하게 다른 점은 판매수수료가 없고 자체 캐시를 충전해야 한다는 점이다. 숨고는 고객이 서비스 요청을 하면 요청사항에 대해 숨은 고수(판매자)에게 무료로 견적을 보내주지만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숨고 캐시가 필요한 시스템이다. 


견적을 요청한 고객이 고수의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하면 상담 및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의뢰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소액의 수수료를 내야 하기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적어도 자신의 프로필에 자신이 있거나 인플루언서로서 자리를 잡으면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대표적인 재능마켓 4곳을 소개하였다. 


재능마켓이 이곳뿐이냐고? 그렇지 않다. 그 이외에도 굉장히 많고 아래 정리를 해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물론 다 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관리할 수 있고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곳부터 안정화를 시키도록 하자. 이것저것 한꺼번에 하려고 하다 보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 재능넷(https://www.jaenung.net/)

2. 원티드긱스(https://www.wanted.co.kr/)

3. 이고수로(https://egosuro.com/)

4. 재능아지트(http://www.skillagit.com/)

5. 프립(https://www.frip.co.kr/)

6. 탤런트뱅크(https://www.talentbank.co.kr/)

7. 크레벅스(https://www.crebugs.com/)

8. 재능퐁(https://momsworld.co.kr/)


사이트를 한 번씩 둘러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실망할 것도 없고 무서워할 것도 없는 이유는 이제 5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 지금부터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고 있는지 기록하면서 장점을 찾아보고 단점을 가려내 보자. 


장점이 있다면 본받고, 반면교사 삼을 것은 확실하게 반영하면서 자신의 프로필을 완성하자. 처음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완성이 될 것이다. 


완성이 되었는가? 축하한다. 당신의 새로운 수입 파이프라인이 완성되었다. 여기에서 돈이 들어오는 순간 "정말 될까?"라고 생각했던 생각이 금세 바뀌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새로운 수입 파이프라인을 찾아 나서게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2022년 돈 버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