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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IBS Sep 29. 2018

페이스북 콘텐츠 검열과 PTSD

'콘텐츠 모더레이터'

기사는 마더보드/바이스.


페이스북에는 수천의 '콘텐츠 모더레이터'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그 문제많은 페이스북만의 '검열'시스템을 동작하게 하는 인력들이다. 기사는 이들이 집단소송을 냈다는 소식을 전한다. 페이스북의 콘텐츠 검열이라는 직업이 '굉장히 유독한' 콘텐츠를 보게 만들기 때문에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겼다는 것. 그간 페이스북의 콘텐츠 검열 관련해서는 주로 '이렇게 기준이 없다/개판이다'는 식이 주였는데, 안에서 일하는 사람은 어떤지 생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소송을 제기한 세레나는 '프로 언리미티드 Inc' 라는 회사와 계약관계. 이 회사가 페이스북의 내부규정에 어긋나는 콘텐츠를 삭제하는 일을 담당한다. 페이스북에서 이 업무를 담당하는 '모더레이터'는 전세계적으로 7500여명. 혐오발언, 자해, 성인물, 폭력성 콘텐츠와 그 호스트를 삭제하는 일을 맡는다.


세레나는 "페이스북에서 콘텐츠 모더레이터로 일하는 동안 굉장히 유독하고, 위험하고, 해로운 콘텐츠들에 노출됨"라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주장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메일 페이스북 유저는 수십만건의 아동성학대, 강간, 고문, 수간, 참수, 자살, 살인 비디오/이미지/라이브방송을 올린다. 페이스북은 플랫폼을 깨끗하게 유지시키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세레나 같은 '콘텐츠 모더레이터'로 알려진 사람들을 활용한다."


"외부인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모더레이터들은 단순히 그래픽 비디오에 노출된 게 아니다. 해당 비디오가 정책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훨씬 더 자세히 봐야하고, 반복적으로 살펴야 한다"


소송에선 콘텐츠 모더레이터가 어떤 일을 했는지, 이런 디테일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했던 일을 비공개로 해야한다는 조항 때문. 다만 소송이 진행되면서 더 알려질 가능성은 있다. 페이스북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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