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말 한마디 건넨 것이
대화로 이어지고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이
궁금해지고
궁금한 것이 많아지면서
상대방을 알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하다 보면
만남이라는 걸 하게 된다.
만남의 시간이 다가올 때
설렘이 점점 가슴을 떨리게 하고
약속된 장소에서 상대방을 본 순간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된다.
우리의 설렘은 어쩌면
누군가를 알아가는 데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모를 때
그리고 점점 상대방을 알아갈 때
그 속에서 내 마음에
만난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즐거웠던 시간이 머릿속에
고이고이 남았을 때
지금 내 곁에 그 사람이 없다고 해도
그 기억들이 그리움이 되어 존재한다면
이런 게 사랑의 시작은 아닐까?
사랑아!
내 심장이 아직은 무디지만
쿵쾅거릴 수 있게 다가오렴.
조금은 두렵지만
당신을 알아간다는 건
아마도 나에겐 행운일 거야.
- 러브레터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