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지영입니다 May 02. 2016

외계인 나라의 김실장

Spring Camp 2016

지난 4월 30일(토요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Spring Camp 2016이 진행되었습니다.

올 해로 4회째인 스프링캠프는 참가자 모집 시작 2시간여 만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하고 유익한 세션만큼이나 맛있는 도시락과 커피 그리고 선물들로 참가자들이 더욱 풍족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본 행사 시작 전에 진행되었던 LETS는 다른 개발자 컨퍼런스에는 시도되지 않았던 방식이었는데,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깊이 있고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콩콩(CongKong)이라는 행사 도움 앱 서비스를 이용하여 참가자들에게 세션의 진행 시점이나 이벤트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또한 막상 손들고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분들을 위해 실시간을 질문을 받아 강연자가 답변할 수 있도록 하여 조금 더 원활한 행사 진행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표를 처음부터 초급/중급으로 표기하여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줬으며 또한 휴식시간을 이용해 비밀(?) 세션을 진행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개발자 행사와 세미나 등에 참여하면서 기술적인 세션을 통해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더불어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이야말로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많은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듣게 되는 다양한 정보들은 실무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한국 MS의 사무실은 특히 네트워킹에는 최적화 되었있는 공간이었고요.

최근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규모가 큰 개발자 행사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데요, 조금 더 개발자 행사들이 많이 활성화되어 개발자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년 5주년을 맞이하는 Spring Camp 2017도 많이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추신 : 이번에 등록에 실패한 많은 분들이 현장 실시간 중계를 원하셨는데요, 그건 아무래도 비용을 지불하고 등록하신 참가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하여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 KSUG에서 녹화를 하였고 2달 뒤에 동영상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기술 부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