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한 순간들... 안성 참선마을(활인선원)에서

by 현안 XianAn 스님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금강스님의 초청으로 영화 스님과 함께 3일간 선칠 수행을 했습니다. 이번 선칠동안 영화 스님과 금강 스님의 법문을 둘 다 들어볼 수 있었는데, 가슴이 뭉클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출가하기 전 영화스님을 모시고 한국에 왔을 때 처음 금강스님을 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영화스님이 해주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보니 어째서 영화스님께서 금강스님이 대승의 마음(heart)을 지니고 있다고 말씀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금강스님께 연락을 드리고 안성에 첨 왔을 때만 해도 조금 어수선했었는데, 몇개월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보라선원에서 명상을 배우고 있는 여러 청년들과 신도님들과 함께 청소를 도와드리려고 왔었는데, 지금 이렇게 더욱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도량이 되었습니다.

본래 계획은 금강스님께서 오프닝 법문을 해주시려고 했는데, 중앙승가대에 일이 있으셔서 불가피하게 영화스님께서 하게 되었습니다. 금강스님은 점심도 제대로 못 드시고 열심히 운전해서 법문 중 도착하셨습니다. 많이 지치셨을텐데도 법문에 오셔서 함께 해주셨어요.

첫날은 금요일 오전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오후와 저녁에 계속해서 사람들이 도착했습니다.

오프닝 법문은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선칠 수행을 하는 방법, 선의 기초 등에 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도량이 넓고 아름다워서 보산사와 보라선원에서 수행해왔던 학생들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오고 싶다면서 신나했어요.

오후 쉬는 시간에 영화스님과 모든 스님들이 모여서 차담을 했습니다.

저녁 법문은 금강스님이 해주셨습니다. 선지식이 있을 때 열심히 해야한다는 스님의 법문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늘 영화스님과 함께 해서 그런지 어쩔땐 그걸 잊습니다.

공양간 한켠에는 차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 놓고, 사람들 결가부좌 자세를 봐드렸습니다. 다들 수행에 대한 열정이 넘쳐납니다.


영화스님과 금강스님의 만남

비온 후 아미타부처님

둘째날 법문에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도착한 분들도 많았거든요.

마지막 법문은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금강스님은 정말 덕이 많으시구나.. 너무나 배울게 많다. 사람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도우려고 늘 최선을 다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강스님 상좌인 석림스님도 함께 했는데, 나이가 아주 젊습니다. 그 스님이 겉으로는 안그래보여도 금강스님처럼 훌륭한 스승이 있어서 출가자로써 기반이 참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산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협이는 생일인데도 나가서 노는걸 포기하고, 안성에서 같이 결가부좌 수련을 했습니다! 대견하다!

선칠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지만.... 감동으로 충만한 주말이었군요.

https://www.youtube.com/live/ZH5n7TIGLuE?si=nrJV9s0Kii_YbRp4

https://www.youtube.com/live/o4ET1z1lgfk?si=Byx3TOseWcjpIAa6

https://www.youtube.com/live/8LYkINHNrMQ?si=kfUBRHrF2jWZBhUu

https://www.youtube.com/live/pbzGm-auhi4?si=-9fv7ft1keHsPT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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