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명차 서초점에서 하고 있는 명상반이 있기 때문이에요. 예전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우면산 대성사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상반을 하고 있는 지유명차 서초점에서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어서, 서초동에 나가면 가벼운 운동을 위해서 대성사로 향합니다.
요즘은 사찰들이 너도나도 다 공사해서 건물을 짓고, 카페를 만들고, 넓히고 그러는데, 대성사는 아직도 아기자기 옛날에 그랬을것처럼, 약간 시골느낌이 나게 남겨져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봉은사도 예전엔 더 옛날 사찰 같았는데, 지금은 이런 저런 공사가 되면서 좀 느낌이 달라졌거든요. 봉은사는 봉은사대로 그것도 좋지만, 서울이고, 강남인데도 이렇게 옛날 느낌이 살아있는 대성사는 마음이 더 편해져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너무 넓히거나 공사 안하고 이대로 사람들이 마음을 쉬어갈 수 있길 바라면서... 사진을 좀 올려봅니다.
여러분이 명상하고 싶은 날, 바람쐬러 나가고 싶다면 대성사에 가셔서 법당에서 결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명상을 하고, 그런 담에 절 바로 뒷쪽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보세요. 숲도 거닐고, 선명상도 할 수 있어서 좋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