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하루 아침에 억만장자 된 사람들이 12명!

중국 vs 미국 AI 머니게임, 한국은 언제쯤 억만장자 리스트에 오를까?

by ChartBoss 차트보스


출처: Visual Capitalist


AI 붐 덕분에 새롭게 억만장자가 된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Visual Capitalist)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총 12명의 새로운 AI 억만장자가 탄생했으며, 이들의 총 자산 규모는 무려 200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한다.


미국이 압도적, 하지만 중국도 만만치 않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5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피겨(Figure) 등 생성형 AI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중국은 게임 AI와 오픈소스 AI 모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위: 코어위브의 마이클 인트레이터, 60억 달러(84조원)

가장 큰 부자는 코어위브(CoreWeave)의 마이클 인트레이터(Michael Intrator)로 60억 달러(약 8조 4,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CoreWeave)는 원래 암호화폐 채굴 회사였다가 2019년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으로 완전히 방향을 바꾸면서 대박을 터뜨린 회사다.


코어위브는 2025년 3월 주당 40달러(5만 6,000원)로 IPO를 했는데, 주가가 6월 20일 183.58달러(25만 7,000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9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Nvid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주요 GPU 공급업체인 동시에 주요 투자자이기도 하다.


2위: 메타의 알렉산드르 왕, 36억 달러(504억원)

두 번째는 메타(Meta)의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으로 36억 달러(약 5조 400억원)를 기록했다. 그는 원래 스케일 AI(Scale AI)라는 회사에 있었지만 메타(Meta)로 옮기면서 AI 데이터 라벨링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2025년 6월 메타(Meta)가 스케일 AI(Scale AI)에 143억 달러(20조 원)를 투자했고, 이 거래로 왕이 메타(Meta)의 초지능 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를 이끌게 되었다.


3위: 팰런티어와 8VC의 조 론스데일, 34억 달러(476억원)

세 번째는 8VC와 팰런티어(Palantir)의 조 론스데일(Joe Lonsdale)이 34억 달러(약 4조 7,600억원)로 뒤를 이었다. 팰런티어(Palantir)는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유명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임팩트

오픈AI(OpenAI)의 전 멤버들도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앤트로픽(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는 12억 달러(약 1조 6,800억원)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은 오픈AI에서 나온 팀이 만든 회사로, 클로드(Claude)라는 AI 어시스턴트로 유명하다.


더 놀라운 것은 미라 무라티(Mira Murati)의 행보다. 지난 9월 오픈AI를 떠난 그녀는 2월 싱킹 머신스 랩(Thinking Machines Lab)을 설립해 역사상 가장 큰 시드 라운드에서 20억 달러(2조 8,000억원)를 모금하며 120억 달러(168조원) 기업가치를 달성했다.


애니스피어(Anysphere)의 마이클 트루엘(Michael Truell)도 13억 달러(약 1조 8,2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스피어(Anysphere) 창업자들의 평균 지분 가치는 13억 달러다.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로 유명한 애니스피어(Anysphere)의 4명 창업자는 MIT에서 친구로 만났으며, 단 12개월 만에 연간 1억 달러(1,400억원) 매출을 달성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되었다.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의 승부

흥미로운 점은 이들 대부분이 AI 모델 자체보다는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프라 사업에서 성공했다는 것이다.


피겨(Figure)의 브렛 애드콕(Brett Adcock)은 15억 달러(약 2조 1,000억원)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피겨(Figure)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하는 회사로, 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패시즈(Passes)의 루시 궈(Lucy Guo)는 13억 달러(약 1조 8,200억원)를 기록했다. 그녀는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과 함께 스케일 AI(Scale AI)를 공동 창립한 후, 2018년 회사를 떠나 2019년 백엔드 벤처스(Backend Ventures)를 설립했고, 2022년 크리에이터 수익화 플랫폼인 패시즈(Passes)를 설립했다.


중국의 AI 게임 체인저들

중국에서는 게임 업계에서 AI 억만장자가 대거 등장했다. 페이퍼게임스(PaperGames)의 베이 룬하오(Bei Runhao)가 15억 달러(약 2조 1,000억원), 딥시크(DeepSeek)의 량 웬펑(Liang Wenfeng)이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딥시크(DeepSeek)은 오픈소스 AI 모델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10억 달러 클럽의 새로운 멤버들

나머지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인물들로는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SSI의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시아 출신 현황과 한국의 위치

현재 12명의 AI 억만장자 중 아시아에서는 중국 출신 4명만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의 경우 네이버(Naver), 카카오(Kakao), LG AI연구원 등이 AI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나, 아직 글로벌 억만장자 수준의 기업가치를 달성한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AI 머니의 미래

CNBC 보고서에 따르면 AI 붐은 "최근 역사상 가장 큰 부의 창조 열풍"이 되고 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이들의 성공 패턴이다. AI 모델 자체보다는 AI 인프라, 데이터 처리, 응용 소프트웨어에서 더 큰 부가 창출되고 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처럼 암호화폐에서 AI로 사업 영역을 바꾼 사례나, 루시 궈처럼 AI 데이터 라벨링 회사를 공동창립한 후 완전히 새로운 크리에이터 플랫폼을 시작한 사례는 AI 생태계가 얼마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지 보여준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접근 방식 차이도 흥미롭다. 미국이 전체 AI 인프라 시장의 59%를 차지하며 주도하고 있고, 중국이 20%로 뒤를 따르고 있다. 미국은 범용 AI와 인프라에 집중하는 반면, 중국은 게임과 특화된 오픈소스 모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픈AI가 3,000억 달러 기업가치와 연간 130억 달러 매출로 AI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보고서에 따르면, AI 업계 전체는 2024년 엔비디아 칩에 500억 달러를 지출했지만 실제 AI 매출은 30억 달러에 그쳐 아직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결국 AI로 진짜 돈을 버는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게 2025년의 가장 큰 교훈이다.


한줄평

암호화폐 채굴하다가 AI 인프라로 갈아탄 사람이 84조원 부자가 되는 세상. 타이밍이 실력보다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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