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캉스

곰돌이를 부탁해 #1

by 김지선





책이 나에게 말을 건넨다.


'너의 베개가 되어 줄게.

너의 수면 안대가 되어 줄게.


너의 휴가를 채워주는

가장 말없는 친구가 되어줄게.'


나도 책에게 말을 건다.


'멀리 떠나지 않을 건데

그래도 함께 떠나 줄래?'












IMG_0377.JPG
IMG_0379.JPG
새벽감성1집의 마스코트가 되어버린, 곰돌이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