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곰돌이를 부탁해 #8

by 김지선



더 깊숙하게 들어가고 싶었다.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

내 몸을 구겨 넣어 숨고 싶었다.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

더 좁은 곳을 찾아 내 몸을 밀어 넣는다.


그렇게 나는

나만의 밀실에 갇혔다.

유리병처럼 투명한 나만의 밀실에

스스로 들어가 나를 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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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아 다 보여. 너 여기 있는거 하루만 모른척 해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