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문 입구에 서있는 자동차로 노부부가 다가선다. 조수석에 탄 며느리로 보이는 여자가 말한다.
"어머니~ 어서 타세요~"
조수석 뒷문으로 다가서는 할머니. 고개를 돌리지도 않은 채, 소리친다.
"당신은 저쪽으로 타!"
할머니 뒤를 종종 따르던 노신사는 일언반구 없이 반대쪽 뒷문으로 향하더니 문을 열고 차에 탄다.
'이것이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