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旅路)

소소한 추억 여행기

by 윤기헌

105. 고성(固城)에 반하다, 2022


처음 트레킹 모임에서

경남 고성을 가자고 했을 때

반신반의했다.


가끔 지나치던 그곳은

바다 풍경이 멋지긴 하지만

재미없는 어촌이라는

인상만 있었다.


더구나 이왕 가는 김에

공룡박물관까지 가자는 말에

애들 놀이터에 무에 갈 바 있나 했다.


하지만 나는 초가을

고성에 흠뻑 반해 버렸다.


부산에서 2시간 남짓

배가 출출하여 우연히 들른

해물탕집에서의 고성의

첫인상은 신선 하다,였다.

해물과 식당이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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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박물관을 보고 바닷가 트레킹 코스로 내려오니

삼족암이 나온다.

정말 세계적이라는 공룡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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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도 그럴듯하지만 실제

공룡발자국이 많다.

왜 보존을 안 하는가 했더니

밀물 썰물에 잠기기를 반복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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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성한 담치(홍합)가 고성 자연의

풍요로움을 이미지로 보여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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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본 분꽃이 여름 끝자락을 아쉽게 붙잡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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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바닷가 해안과

공룡 유적지를 따라 2시간

트레킹 코스는 풍경이 유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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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물결은 잔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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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어스름에 들른 명찰

옥천사에는 꽃이 한가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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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알았는데 대웅전 부처님이 보시는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 하는데

과연 그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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