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을 봤다. 유희열의 표절 얘기가 나왔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가수 김태원의 지적. 존경하는 음악가의 음악을 많이 듣다 보니 비슷한 곡이 나왔다는 유희열의 해명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한 두 곡이면 이해할 수 있으나 밝혀진 것만 30여 곡.
창작가의 고통. 뭔가를 써 내야 하는데 아무리 쥐어짜도 나오지 않을 때의 좌절감. 이 정도는 괜찮겠지 싶은, 다들 이렇게 하니까 하는, 그런 사소한 것들의 유혹. 마지막에 김태원이 그런 얘기를 했다. 자신은 거울을 본다고. 내가 거품인가 끊임없이 반문하고 자신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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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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