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화란은 네덜란드의 한자식 표현이다. 나름 평등하고 평화롭게 산다는 그곳으로 엄마와 떠나겠다는 것이 소년 연규(홍사빈)의 꿈이다. 새아빠의 폭력으로 지옥같은 집을 벗어나고 싶은 연규에게 다가온 동네 깡패 치건(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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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아니라 형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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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건의 말과 츤데레에 연규는 처음으로 가족의 정을 느낀다. 이곳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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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려고 발버둥 칠수록 깊게 빠지는 늪처럼.
영화를 보는 내내 누군가 내 손톱을 잡고 끌어당기는 찝찝함. 영화가 끝나고 이어지는 먹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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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을 수 없는 유토피아. 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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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