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다시 만난 1994년 영화 레옹. 디 오리지널이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실제로는 삭제된 분량이 꽤 있다. 스토리 전개는 확실히 옛날 느낌이 났지만 색감이나 배우들의 연기, 음악은 요즘 영화와 비교해도 세련된 느낌이다. 순수하지만 냉철한 킬러 레옹과 어리지만 성숙하고 그래서 안쓰러운 마틸다의 우정? 사랑? 은 보는 내내 슬펐다. 영화를 보며 그 시절의 감성이 너무나 그리웠고 찬란했던 나탈리 포트만과 장 르노, 게리 올드만의 미친 연기,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스팅의 ‘Shape of my heart’가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사는 게 항상 이렇게 힘든가요? 아니면 어릴 때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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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옹, 마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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