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는 자 vs. 사는 자

삼국지

by 봉봉주세용

조조는 가는 곳마다 백성들을 위해 제도를 고치고 세금을 덜었다. 그러나 백성들은 고마워 할지언정 조조를 따르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그들의 마음을 사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비는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베풀지 않았다. 오히려 백성들로부터 부양을 받고 도움을 입었다. 그러면서도 백성들은 유비를 좋아하고 따른다. 그는 민심을 사는 게 아니라 얻고 있다.

사고 팔았던 사람들의 사이는 거래가 끝나면 모든 것이 끝난다. 그러나 주고 받았던 사람들의 사이는 그 주고 받음이 끝나도 이어지는 그 무엇이 있다.

- 삼국지5, 이문열 평역



다시 읽고 있는 삼국지.
얻는 자와 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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