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려고 하세요? 비우지 마세요

2019.12.13 by 청명


<비우려고 하세요? 비우지 마세요>

"어떻게 비우세요?"

변화와 성장에 있어 고정관념을 깨드릴 수 있는
참 좋은 질문입니다.

먼저 비울 게 있을 정도로 가득 찼나요?
그렇다면 채우기 위해 하신 그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비우는 것'과 '버리는 것' 그리고 '정리하는 것' 구분해야 합니다.

'비우는 것'은 어떤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좋은 것 중에서 덜어내는 것입니다

'버리는 것'은 필요 없거나 쓸데없다고 판단되는 것을 말 그대로 버리는 것입니다

'정리하는 것'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어떤 규칙이나 논리로 그 크기를 줄이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위해 비운다는 것은 요즘같이 융합과 창의적 사고를 해야 하는 시대엔 정말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쌓은 것들인데 스스로 비우려고 하세요
그러니 일단 비우지 마세요.

한계를 키우세요
물리적 그릇은 한계가 있지만 지식, 지혜, 생각, 사고의 그릇은 물리적 한계가 없습니다
인간은 그렇게 한계 지을 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그릇을 키우세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우리의 기억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한 달 두 달 석 달...
그것도 완전히 남아있지 않고, 희미해져 갑니다
그러다 결국 자정작용으로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것 순으로 지워가니까요

비우지 마세요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쌓아놓은 것을 잊히지 않게 하는 것이며
지식, 지혜, 생각, 사고의 공간을 키워가는 것이며
이미 채워진 것들로 더 나은 규칙과 논리, 지식을 만들어내고, 정리해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버리세요?' MCA 한 보배님의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가끔 받았습니다 그때마다 말로 비우지 마세요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비우려 애쓰는 분들에게 글로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메모를 했습니다.
월요일 대전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이 글을 공유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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