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보 Aug 11. 2020

외계인 : extraterrestrial life

외계인은 있다는 것에 찬성

외계인(extraterrestrial life : ET)은 있다

지구에 있는 생명 외에도 지적 생명이 있을 것이다.

라는 의미에서 보면 extraterrestrial life를 사용하고 이것은 영화 E.T.로서 대표 명사가 된다.

지금은 외계인으로 통칭되는 것 때문에 '에일리언 alien'명칭으로도 알려지지만 이것도 역시 영화 에일리언의 괴수 스타일과 1920~50년대를 휩쓴 외계 생명체 스타일도 더불어 지칭된다.

철학적인 부분과 종교적인 부분, 과학적인 증명으로 동서양 사상에서는 외적 생명에 대한 존재를 인증하는 분위기(이것은 동양 사상의 연옥설과 함께 신들에 대한 경외심이 더해져서이지만 서양은 종교로서 과학을 탄압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부분이기에 동양 사상이 더 앞서있다는 증거로도 받아들여진다)를 말할 수 있다.

귀신, 천사, 악마라는 형태가 인간 외 지적 생명체라는 존재로서 받아들여지고 인간보다 더 뛰어난 절대적 위치에 있는 이해와 영화 [우주전쟁]이나 [에일리언]등에 나오는 폭력적인 종족 구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간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상과 함께 'UFO'목격담, 사진 등과 함께 더불어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이해와 가능성은 기원전부터 존재를 했고, 종교적 탄압에 의해 중세 전후까지는 이것에 대한 부정을 말했지만 그리스 신화, 아스카 마야문명의 흔적 등을 통해 보는 여러 가지 기원, 그리스 철학에서 기원된 무 대륙, 아틀란티스 문명에 대한 판타지 기록(이것은 증명&비 증명이 어렵기에) 등에 따라서 지구에 사는 인간 외 지적 생명체에 대한 명칭으로서 신비로움을 가진다.

확률적으로는 존재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수학적 논리에 비해 아직까지는 대중, 세계에는 증명된 외계인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미국 국방부의 음모설이 가장 많이 거론되지만 SF 장르에서 이것을 증명한다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수단으로써 연결되는 형태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이 우주에 우리 인류가 혼자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그래도 이후 수많은 취미문화에서는 꼭 거론된다.

또한 대중문화에 있어서 특이한 성격,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기중심적인 인간도 외계인 취급을 하게 된다.


만보 주

'우리'라는 관점을 자주 이야기하게 되는 것은 인간, 인류의 편에서 생각하라는 은유가 숨겨있습니다. 정치, 종교, 권력, 선동가들은 언제나 자기의 생각과 더불어 우리라는 관점을 함께 넣어서 나와 너를 같은 이념, 통념 속에서 생각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면 그것과 반대되는 것에 속한 것은 인간, 인류가 아닌 것인가?라는 농담도 할 수 있겠지요.

외계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통상적인 이해관계보다 대부분 인류 그 자체가 다른 지적 생명체에게 외계인으로 보일 것은 생각하지 않는 듯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기 지구에 사는 우리 인류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외계인 설정에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해야겠습니다.

침략, 정복, 약탈과 같은 행위를 통해서 자신들의 과거를 만들어왔던 인류의 입장에서 본다면 인류가 그런 형태로 우주에 진출해서 우주의 타 생명체, 또는 문화권에서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지요. 아니, 사실은 그런 잔악무도한 일을 벌일 가능성이 월등하게 높다고 하겠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들의 행동을 바탕으로 그런 형태를 가진 외계 생명체가 다가오면 어떻게 하나……… 같은 걱정을 하면서 우주 군사능력을 만들어가는 정당성을 말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잘 보면 지금 우리들이 사는 세계는 무력을 통해서 자신들의 의견을 듣게 하려는 무자비한 형태가 당연하게 존재하고 있고 그것은 은연중에 미화까지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런 사상 바탕에는 두려움을 통한 지배적인 인지구조가 존재합니다. 그런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흥미롭게 재미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요.

우리가 보고 듣는 외계인, 공포스러운 존재부터 평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그들의 존재 해석은 다 우리 인류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껍질만 다르게 구성했을 뿐입니다.


외계에 존재하는 지적 존재가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인지될지는 여러 부분이 작용하겠지만 영화나 소설 드라마로 표현되는 것과 달리 우주공간을 넘어서 우리에게 접촉하는 존재라고 하면 그만큼 과학과 의식의 단계가 높은 수준에 도달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화와 평화로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재미를 보여준 작품도 충분히 존재하지만 그런 이야기보다 자극적이고 인상에 오래 남는 적대적 관계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논하는 것이 흥미롭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완벽한 인간성의 확립으로 인해 자율적으로 외계의 존재를 찾아가는 지구 인류의 모습을 바탕으로 보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라는 이해도 있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Tennis for Two 최초의 전자오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