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폴 서평] <부모, 쉼표>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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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쉼표> 이명학 작가 / 책폴
흔들리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고전 명구

“내 마음을 덜어 낼수록 아이는 지혜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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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쉼표>는 부모와 스승으로서의 마음 가짐과 실천하는 방법이 담긴 지침서였다. 부모란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스승’이 아닌가. 부모가 곧 스승이다. 이명학 작가님은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었고, 현재는 중동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그리고 대학교수로서 유일하게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했다. 그는 학생이었고, 스승이었고, 부모였다. 그의 교육관은 엄격하지만, 현명하고 단단하다. 그의 언어는 예의 바르고 온화하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교육관에 대해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고 그의 글은 교훈적이면서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 이유인 즉, 오랜 세월의 교직 생활과 그 속에서 다져진 스승의 품격,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생동감있고 흥미로웠다. 그리고 다시금 느꼈다. 나는 참 복받은 사람이구나. 그 이유는 내 첫 스승은 다정하고 사랑 넘치는 부모님이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현명하고 멋진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다. 나에게 스승이란, 잘하는 것을 잘했다고 칭찬하고,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좋은 스승 덕분에 내가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알았고,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되고, 누군가 시키거나 요구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더불어 만약 내가 부모가 된다면? 이 사람처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책 속에서도 또 하나의 스승을 만난 것이다. 그의 문장 하나하나는 오랜 경험을 통해 다져진 값진 재산이자, 다양한 독자들의 삶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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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이가 듭니다. 아무리 먹고 싶지 않아도 헤어날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 세월 앞에 겸손해져야겠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나이가 많든 적든 누구의 말이라도 정성껏 귀 기울이는 태도를 지니면 좋겠습니다. 긴장을 풀고, 적대감을 내려놓고, 한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보려는 마음’을 가져 보면 어떻겠습니까.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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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원하는 것은, 축구 경기 해설을 배구 선수가 하는 것처럼 누구나 알 수 있는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라 안팎의 세상을 다루는 진지한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것은 전문가의 예리하고 정확한 분석입니다.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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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은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입니다. 커다란 것, 작은 것, 둥근 것, 찌그러진 것, 심지어 부서진 조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양이나 크기가 어찌 되었든 모두 밤하늘에서 빛을 내며 반짝입니다. 공부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각자의 재능과 소질은 존중받아야 하며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제 빛을 내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는 모두가 밤하늘에 반짝이는 주인공이 되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도 칭찬해 주고,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는 학생에게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학교 그리고 꼴찌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학교가 ‘학교다운 학교’ 입니다. p.211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과거에는 학생들이 교사를 무서워하면서도 존경했고, 부모 또한 스승의 교육관에 간섭하는건 극히 드물었다. 현재는 기사를 검색해봐도 알 수 있다. 학생이 교사를 구타하고 부모가 교사의 교육관에 간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은 제자로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감정인데, 그것을 누릴 수 없는 요즘 청소년들이 안타깝고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와 같은 좋은 스승과 부모들이 있어서 제자가 스승을 존경할 수 있는 세상은 계속될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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