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이 친구랑 싸워서 선생님한테 혼났다고 한다. 서로 말싸움을 했는데 요즘 초등학교 4학년들의 말싸움을 잠깐 소개하려고 한다.
참고로 둘째 아들 이름은 '다니엘'이다. 그리고 싸운 친구는 엄마가 캄보디아 사람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다.
친구 : 넌 이름이 모냐? 미국사람이냐?
다니엘 : 그럼 너는 캄보디아 사람이냐?
친구 : 넌 미국이나 가라.
다니엘 : (갑자기) 캄보디아 국기는 그리기 힘들다.
친구 : ....
그렇게 말싸움은 선생님의 개입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국기 그리는 걸로 공격하는 건 좀 신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