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케팅협회 공인마케팅자격증과 관련하여 자주 접수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국마케팅협회는 공신력 있는 곳입니까?
미국마케팅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케팅 단체입니다. 마케팅이라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구글에서 marketing이라고 검색하면 최상단에 검색될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 세계 1위의 마케팅 학술지인 Journal of Marketing과 세계 2위의 마케팅 학술지인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를 발행하는 곳입니다. 마케팅에서 매우 유명한 '마케팅 믹스'라는 용어도 미국마케팅협회의 회장이 취임사에서 처음으로 한 말입니다.
PCM 자격증을 취득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이 자격증은 면허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금전적인 이득이 생기는 자격증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의 마케팅 지식의 수준을 나타내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대학교 수업에서 마케팅 원론에서 좋은 학점을 맞았다고 그 사람의 전반적인 마케팅 지식이 증명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 학기 13~15회(3시간 기준)의 수업을 한다고 하지만, 중간고사, 기말고사, 팀발표 등을 제외하면 사실 교재 내용의 절반도 소화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사실, 몇 가지 마케팅 자격증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경영지도사는 준비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합격률도 매우 낮습니다. 시험도 1년에 한 번 밖에 없습니다. 사회조사분석사는 마케팅의 전반을 다루는 자격증이 아니라 조사회사나 통계회사의 니즈에만 맞는 자격증입니다. 그 외 다른 민간자격증은 주관기관의 권위가 낮고,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습니다. PCM 자격증의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자격증 취득자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영어 실력이 검증된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용어의 90%는 마케팅 용어 입니다. 정확한 마케팅 용어를 구사하면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영어로 보나요?
네 영어입니다. 하지만 영어 실력이 너무 낮지만 않다면 영어 실력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토익 700점이 넘으면, 영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이하라면 영어가 약간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만, 그것도 남들보다 좀 더 노력한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영어 실력이 아니라 마케팅 실력입니다. 마케팅만 잘 이해하면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도 영어 문제가 눈에 쉽게 들어오고 쉽게 해석이 됩니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PCM 공부를 하면서 영어실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인정되는 자격증인가요?
현재 매우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점점 많은 기업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사내 공식 자격증 중 하나로 지정되어 현재 직원 분들이 공부하고 있고, BC카드에서도 이 시험 대비를 위한 과정이 열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입사지원서에 PCM 자격증 보유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채용사이트 사람인에도 PCM 자격증 보유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앞으로 홍보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본 자격증 보급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발히 가동하여 인지도를 크게 높일 계획입니다.
시험 응지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별도의 응시 제한 규정이나 자격증 발급 조건은 없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PCM 자격 취득의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2년제, 4년제와도 관련이 없고, 학년 제한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합격자는 몇 명인가요?
시험 첫 해 미국에서만 10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지금 17년 째 운영되는 것을 고려하면 약 1~2천명 정도가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마케팅교육연구소에 의해 2015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현재 20여명의 합격자가 있습니다. 2017년 3월에만 약 10명의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로 어떤 분들이 공부하십니까?
삼성전자, LG전자, LGCNS, 삼성디스플레이,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IT기업과, 종근당, GSK, 한국화이자 등 제약기업, 그리고 3M, SAP, IBM, Duracell, Medtronic, 에스티 로더 등 외국계 기업, 그리고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습니다. 대학생 응시가 가능해 지면서 앞으로 대학생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데 얼마나 걸립니까?
가장 빨리 합격하신 경우, 공부를 시작하고 35일만에 합격하신 분도 계시지만, 일반적으로는 60~80일 정도 학습하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들으시는 분은 과정을 마치고 2주에서 한 달 정도 복습하면 가능합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6개월 내에 시험을 보지 않는 분은 오히려 무기한 시험을 미루는 경향이 있으니 가능하면 학습을 시작할 때 시험 일자를 미리 정해 놓고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은 언제 보나요?
시험 등록 즉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셀프 테스트입니다. 기업이라면 자체적인 감독 하에 시험을 볼 수 있고, 원하신다면 한국마케팅교육연구소에서도 시험 감독관을 파견해 드릴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부정행위 발생의 위험은 없을까요?
시험이 시간제한(문제당 평균 1분12초)이 있기 때문에 어떤 컨텐츠를 참고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문제의 핵심적인 내용에 포함된 단어를 모를 때 사전을 찾아 보는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나머지 부정행위의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대리시험은 가능한가요?
마케팅을 잘 아는 사람도 AMA PCM을 별도로 공부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합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 잘하는 지인이나 마케팅 잘하는 지인을 옆에 앉혀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이렇게 해서 자격증을 딴다고 해도 마케팅 지식은 실무에서 탄로날 수 밖에 없습니다.
공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미국에서 널리 채택되는 세 권의 마케팅 교재로 공부합니다. 1) Kerin, Hartley, & Rudelius의 책, 2) Pride & Ferrell의 책, 그리고 3) Grewal & Levy의 책입니다. 정가대로 구입한다면 약 8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다행이, 책 1)은 핵심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책 2)는 마케팅파운데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책 3)은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말 번역판이 나와 있습니다. 다만 번역판은 원문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고, 원문과 유사한 저가형(페이퍼백) 교재를 번역한 것이라서 내용은 원문의 약 85% 정도만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마케팅교육연구소에서 나온 <미국마케팅협회 공인마케팅자격증 우리말해설 및 핵심문제집>으로 공부하면 위 세 교재의 우리말 해설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시험비는 얼마입니까?
미국마케팅협회 회원 기준으로 $99 입니다. 비회원은 $299입니다. 협회 연회비가 $50~$195이므로 협회에 가입하시고 시험보시는 게 좋습니다. 협회에 가입하면, AMA가 제공하는 다양한 컨텐츠와 논문 자료 등을 무료로 볼 수 있고, 교육 자료 할인 혜택도 큽니다. Marketing News라는 마케팅 잡지도 집으로 날아 옵니다.
저도 합격할 수 있을까요?
영어를 잘 못해도, 학점이 낮아도, 마케팅 기초지식이 없어도 적절한 학습을 통해 합격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의 노력입니다. 지금 공부를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두 달 후 합격의 기쁨을 누려 보십시오. 귀하의 평생 경력의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