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뷰에서 브런치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글을 쓰고 생각을 공유하는 이유가 있는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글을 쓰고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최근 디자이너 채용을 위해 지원자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받았습니다. 우리의 상황과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하는 지원자 중에도 유독 피드백을 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은 요것만 조금 더 정리되면 좋을 것 같은데’, ‘이분은 방법을 잘 모르고 그냥 최선을 다해 열심히만 하고 있구나’, ‘이분은 이 작업이 오히려 본인의 장점을 어필하는데 방해를 하는 것 같은데’와 같은 오지랖력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관점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가 원치 않은 일방적인 조언과 피드백은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더라도 무례하고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지금 함께 일을 하는 팀플레이크의 팀원들에게도 같은 마음이에요. 그래서 혹시 내 주관적인 생각과 개인적인 경험이라도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되라고 꾸준히 글을 적고 생각을 남겨놓습니다. 사소하게 느껴지는 생각도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험을 많이 남겨주시고 공감이 되신다면 이 글도 많이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