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링을 만드는 사람들 인터뷰 1] '토픽카드' 제작자 홍지연님
"오늘은 클로이님이 없어서 회사가 너무 심심해요."
"왜 이렇게 조용하지?"
클로이님(홍지연님)이 월차를 쓴 날은 튜터링이 조용하다. 뭔가 활력이 떨어지고 회사가 조용을 넘어서 고독감에 빠져든다. 그만큼 클로이님은 튜터링에서 가장 큰 에너지원이다. 클로이님은 작년 SK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8월 29일 튜터링에 합류했다. 현재는 튜터링의 콘텐츠 카드 제작을 전담하고 있다. 그간 클로이님의 옆 자리 혹은 근접 자리에 앉아서 살펴본 결과 이 일이 아니었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될 만큼 혼자 낄낄거리며 토픽카드를 요리조리 만들고 있다. 우리가 그간 페북 어딘가에 말로만 듣던 '덕업일치'를 이룬 여인처럼 보인다. 덕질을 그대로 업에 투영하고 있는 듯하다.
무더위에 소나기가 예고 없이 쏟아지는 7월, 이제 입사 1년이 다 되어가는 클로이를 인터뷰했다. 자신이 1등으로 인터뷰를 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쳐가며 사양하는 그녀를 반 협박 / 반 꼬심으로 간신히 인터뷰를 했는데, 넘나 술술 잘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아니겠는가... 역시 클로이! 긴긴 인터뷰 글을 1편/2편으로 나눠 쓸까 고민하다가 한 편으로 쥐어짜서 요약해서 써본다. 일명 회사 내의 '문송합니다' 팀의 대표 주자이며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IT회사에 입사하여 일하고 있는 그녀의 스토리를 분명 궁금해할, 혹은 대체 튜터링의 토픽 카드를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해할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인터뷰를 해보았다.
Q1. 본인 소개 좀 해주세요~!
: 튜터링의 서비스 콘텐츠인 토픽카드를 제작하고 있는 클로이입니다. 별명은 츨로이 츨로에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튜터링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노이즈존'을 담당하기도 하죠. (으하하핫)
Q2. 어떻게 튜터링에 오게 되었나요?
: 영어책을 읽으면서 학생들이 영어를 모국어처럼 학습하도록 돕는 도서관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다가 욕심이 더 커졌어요. Yes24 면접에 떨어져서 아! 망했구나 하고 ‘왕자의 게임’을 보고 있었는데,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SK고용디딤돌 배너가 뜬 것을 보고 거기에서 신청해서 튜터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 튜터링 사업 초기에 SK고용 디딤돌이라는 청년취업 지원 사업에 신청을 했었고, 공동 대표인 타샤님이 면접을 보고 와서 튜터링에 아주 적합한 사람을 만났다며 좋아했었는데 그녀가 클로이!
Q3. 하고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 원어민 튜터와 학생이 수다 떨면서 영어 공부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토픽카드의 아이디어를 짜고 이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토픽카드는 아이디어빌딩-콘텐츠 구성 및 설계-이미지와 디자인-유용한표현,단어정리-토픽소개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탄생됩니다. 디자이너님이 튜달이 엄마시라면 저는 토픽카드 엄니쯤 됩니다. 소중한 내새끼들......
그중 가장 소중한 토픽들, 기억에 남는 토픽은 아래 세 개의 토픽입니다.
01. 유학 못가도 원어민이 일상에서 쓰는 표현을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원어민 코스프레 토픽 시리즈
02. 다양한 주제로 영어 수다쟁이가 되는 연습을 하기 위한 월간 텐톡 시리즈
03. 여행 가서 맘 편히 쇼핑하자! 이미지 없어서 직접 그려 넣었던 쇼핑 영어
Q4. 업무를 하면서 아 이럴 때 일하는 맛이 난다~ 신났다, 보람을 느꼈다 하는 시간이 있나요?
: 유저의 마음을 이해하고 좀 더 니즈에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튜터링에서도 직무에 상관없이 cs를 진행하기도 했었는데요. 유저분들이 토픽 덕에 잘 배우고 있다고 좋은 평가를 주셨거나 그 토픽 시리즈로 안 나오나요?라고 하셨을 때 아! 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려고 이 일하지! 하고 뿌듯해져요.
Q5. 반면 좌절했거나 어려운 순간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 좌절까지는 아니지만 토픽카드를 만들 때는 영어도 잘해야 하고, 디자인도 잘해야 하고, 그 쬐끄만 핸드폰 안에서 정보를 잘 줘야 하니깐 하나의 토픽을 만들 때마다 많은 고민을 하게 돼요. 단순 정보가 아닌 모든 원어민 튜터가 이해하고 수업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도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고요. 또 이미지의 저작권을 준수해야 하다 보니 원하는 이미지를 찾는 게 상당히 어렵다는 점이 아쉬워요. (연예인이나 영화, 드라마 사진 같은 게 들어가면 저희 유저분들이 참 좋아하실 텐데 너무 아쉽죠.) 결국 흰머리가 늘었어요. 재미있는 건 콘텐츠로 들어왔었던 인턴 친구도 기간이 끝나니 없던 흰머리가 생겼더라고요. 95년생분이었는데. 역시 창작은 어렵네요.
Q6. 대학 때는 무엇을 했고 전공은 무엇이었나요?
: 전공은 영어영문학이었는데, 문학과 언어교육 쪽 모두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친구들과 달리 복전을 하지 않았어요. 영문과 전공학점을 다른 학과 복수 전공하느라 나누기 아까울 정도였어서...친구들이 먹고살려면 경영복전해야지 할 때 혼자 문송합니다로 남았어요. 언어 교육 설계든 문학 작품 이해에든 도움이 될 것 같아 교양으로 심리학 쪽을 많이 듣긴 했지만요. 공학 쪽에 아는 선배가 있었는데 졸업용 영어 점수를 못 따길래 미드 ‘글리’ 대본을 어둠의 경로로 받아서 그걸 가지고 수업을 한 적이 있어요. 다행히 좀 도움이 됐는지 그 선배가 무사히 졸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나는 누군가를 재미있게 잘 가르치는 능력이 있구나 하는 걸 알았죠.
대학시절 교수법에 대한 강의를 많이 들었는데 학생들이 어떤 것을 배우고 싶어 하고 또 어떻게 배워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 경험이 토픽 카드를 만들 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학 수업에서 배운 작품들도 여전히 제 마음속에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 쌓은 인문학적 감성이 아이디어 빌딩에도 도움이 크게 됩니다. 마케팅 쪽은 아니지만 토픽 카드도 유저의 마음을 저격하는 콘텐츠나 카피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기 때문에 어문학과 특유의 감성이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Q7. 유년 시절엔 외국에서 살았다고 들었어요.
: 인도네시아에서 살았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잠시 인도네시아에 살았을 때 나온 그 국제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총 6년 정도 살았어요.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멀티 컬처 그룹 ESL반에 가서 있었던 일들인데요. 워낙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모여 있으니 각자 자국 스타일대로 도시락을 싸와서 먹거나 자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던 일입니다. 그렇게 각자 나라의 문화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했던 경험 덕에 아직도 기본적인 인사 같은 건 다양한 국가 언어로 할 수 있어요. 벌써 10년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는 얄팍하게 합니다ㅋㅋㅋ 러시아, 독일어, 스페인어는 인사만 할 줄 알아요
Q8. 영문과의 전공을 살리면서도 IT업계로 취업을 한 건데, 영문과 전공자가 보는 IT 업은 어떤가요?
: IT회사가 겉으로 보면 엄청 딱딱하고 최첨단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내부에서는 더 유연하고 협업할 기회가 많아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기업만 정답이라 생각하는 후배들에게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합니다. 대기업에서 3년 동안 할 일을 1년 안에 경험할 수 있다고요. 대기업은 체계가 잡혀있는 대신 자신의 업무가 정해져 있어 그 부분만 잘하게 된다면 스타트업은 다양한 직무 영역을 경험하고 전방위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건 스타트업의 장점이죠. 동기들이나 선배들로 보았을 때 제가 삶의 만족도에선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Q9. 튜터링에 와서 옆으로 동반 성장을 하셨던데…
- 제가 그 말을 유행시켰죠. 으허허 - 확실히 가족적인 분위기라, 먹을 것이 생기면 다들 나눠 먹기 바쁜 분위기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첵스 이틀 만에 광속 소멸... 대표님 첵스사주세여...현기증나여.....)
Q10. 꽤 덕력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덕질을 하시나요?
: 어렸을 때부터 독서나 드라마 시청하는 것, 글 쓰는 것을 좋아했고 새로운 유행어 같은 거에 관심이 많아서 제 또래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잘 안 쓰는 단어들이 가끔 툭툭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다행히 다들 재밌어해 주셔서 저도 좋지만 그것 때문에 덕력이 있다고 오해하시는 것 같아요ㅋㅋ 저는 사실 요즘은 심도 있는 덕질은 휴업 중이라... 왕좌의 게임/뉴이스트종현/우리아리(아나그란데)말고 요즘은 덕질 안 합니다. 어떤 것 하나에 삘을 받으면 계속 그걸 알아보다가 정신 차리면 소중한 주말 하루가 다 가긴 하는데 이건 뭐랄까 덕력이라기보단 약간 집념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집.념.
Q11. 분홍 귀 진돗개를 키우던데 멍멍이 소개 좀.
: 이름은 팰릿입니다. 아부지가 팰릿이라는 단열재 사업을 하시는데 창고 지킴이로 키우려다가 새끼 때 데려온 녀석을 도저히 뗄 수 없어 집에서 키우고 있어요. 녀석에게 제가 우리 집안 이인자라서 저를 만만히 보지 않는다는 죄로 주로 펠릿 목욕시키기, 발톱 깎이기, 이 닦이기, 눈곱 제거하기 등 3D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12. 앞으로 이 분야에서 어떤 커리어를 쌓고 싶나요?
: 꿀잼 교육 콘텐츠 제작과 개인에 맞는 큐레이팅을 해주는 전문가가 목표입니다. 저에게 재미있고 또 저만 재밌는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즐겁게 하는 일을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게이미피케이션은 너무나 흥미로운 분야예요. 관사는 이래! 문장의 5법칙이 이래! 이런 것도 사실 중요하지만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여 학습하는 것에 더 많은 동기를 부여하고 재미있게 웃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마구 이야기하다가 오 벌써 내 영어실력이 이만큼 늘었네! 하고 유저가 느끼도록 재미있는 콘텐츠를 양산하고 싶어요. 또 마니아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토픽카드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돌 덕후들끼리 콘서트나 굿즈 정보 공유하고 드론 덕후끼리 영어로 대화하면서 정보 공유하고 레고 덕후끼리 한정판 얘기를 하면 영어가 느는 느낌이랄까요? '배운다'라는 것에 갇혀 지루한 학습에 되지 않도록 콘텐츠를 잘 제작하고 개인에 맞는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Q13. 튜터링은 어떻게 성장해나가면 좋을까요?
: 튜터링에게 있어 가장 특별한 것은 영어 수업이 아닌 영어 수다를 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후에 규모의 경제가 허락한다면 각 튜터와 학생이 좋아하는 영역을 좀 더 세분화해서 넣고 그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를 들자면, 아리아나그란데/왕좌의게임/케이팝/다이어트&운동/코난쇼같은 걸 태그화할 수 있게요. 물론 토픽도 그 관심사들을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제 업무에 헬게이트가 열리겠지만 행복할 것 같아요.
또 터치가 되면 더 많은 게임 요소들을 토픽 카드에 불러올 수 있을 텐데 (행맨이나, 같은 찾기, 문장 연결하기, 틀린 그림 찾기, 빙고게임, 십자말풀이 같은..) 그런 것도 언젠가 구현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왕좌의 게임 속 칠 왕국의 지도처럼 토픽영역을 지도로 만들어서 학습 정복욕을 불러오고 튜터를 청백팀으로 나눈다던가, 학생들을 관심사별로 묶어서 팀별 수업수 랭킹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도 좋겠습니다. 특히 B2B 분들에겐 부서별 수업수 랭킹으로 차등혜택 지원 이런 걸 하면 회사 다니면서 의무적으로 하기보다 좀 더 재밌게 진행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튜터링이 아직 굿즈 사업은 시작하지 않았는데 이 것도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컴퓨터 바탕화면, 폰 배경, 들고 다니는 에코백, 부채, 컴퓨터 앞에 붙인 스티커에 튜달이가 있는데 덕후는 아직 목이 마릅니다. 우리 튜달이 넘나 귀엽지 않나요? 유저분들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데 사실 일단 제가 더 급해요! 빨리 배지랑 와펜, 핸드폰 케이스, 인형, 이모티콘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카카오 직원분들이 퇴근하면서 카카오 굿즈 사서 월급 반납한다는데 저도 그런 월급의 선순환(?)할 준비 되어있지 말입니다.
아무튼 튜터링 파이팅! 타샤님, 베스퍼님, 켄님, 챨스님, 메시님, 벤님, 상욱님, 에리얼님, 션님, 집님, 써니, 조이, 에디, 폴님, 사라님, 제니퍼님 그리고 인턴분들 모두 화이팅!
이상이지말입니다.
인터뷰를 해주신 클로이님이 만든 토픽카드를 보시려면 - 튜터링 설치하시고 무료 수업 체험하세요!
튜터링 조직원들에게 클로이 님에 대한 미담을 이야기해달라고 했더니 100여 개 정도의 미담 스토리가 쏟아졌다. 아래 이야기들을 고르느라 꽤나 힘들었다.
타샤 : 초기 인터뷰 때 토픽카드가 스토리 카드고 서비스 론칭도 안되던 시기인데..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보고, 엉뚱 콘텐츠 아이디어를 3개씩이나 분출하셨어요!!! 그때 딱!! 적임자다!! 라고 알아봤죠 ㅋㅋㅋㅋㅋ
표정이 100개쯤 됨. 뮤지컬 해도 될 정도의 캐릭. ㅋㅋ 뇌 속에서 폭발하는 아이디어들이 표정에서 나오는 듯
션: 클로이는 정이 많음. 튜터링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무심한 듯 챙겨주는 인물임. 야근하는 나에게 바나나 우유를 사주는 훈훈한 인물임.
써니 : 5개월 만에 남자 친구 만난다고 설빙 상품권을 보내주었다. 투정도 잘 들어주고 사랑이 많은 분!
톰 : 듣도보도 못한 근본 없는 외국어로 웃겨줌 우울할 때 짱! 직원들의 생일 이사 등의 경조사를 소리 소문 없이 잘 챙겨준다.
제니퍼 : 언제나 파이팅 넘치게 내일을 응원해준다. 특히 일을 하다 눈이 마주치게 되면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로 눈빛을 보내 주신다. 항상 에너지 넘치는 클로이♡ 그리고 당떨어질까봐 4시쯤 누룽지 사탕과 마이쮸를 멀리서 던져 주신당~~ ㅎㅎ
에리얼 : 팀원들의 사소한 취향에 맞춰 잘 챙겨준다 아몬드 빼빼로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편의점에서 생각나서 샀다고 줬다 항상 밝고 명랑하다 먹을 걸 잘 챙겨주신다 좋은 사람!
세훈 : 밝은 그녀의 미소는 도파민을 분비시키며, 뭐든 맛있게 먹는 모습은 식욕을 돋우며, 퇴근을 알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답니다.
챨스 : '귀염둥!!' 을 외치는 그녀.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한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붙임성 있게 살뜰히 챙긴다. 엉뚱한 행동과 발언으로 유쾌함을 배가시켜, 모든 사람들에게 발랄함 +100 레벨을 선사한다. 언어적인 재능도 뛰어나서 감각 있는 튜터링의 업무들을 재치 있게 처리한다. 그녀가 앞자리에서 하루에 한 번씩 말을 붙여주어서 튜터링을 선택했다. 아.... 이 조직에서는 재밌게 일할 수 있겠구나!
폴: 칠로이님은 정말 표정이 풍부하며, 긍정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시는 분입니다. 업무를 하실 때는 일을 한다기보다는 일을 '즐기는' 프로페셔널한 분이십니다. 항상 1,2분 5,6분 정도 늦으시지만 햇살과 같은 미소로 아침을 열어주시는 좋은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