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나다운 사랑을 한다는 것

 헌신적이고 순수한 사랑을 원한다. 마음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랑. 끝없이 쏟아내고도, 더 줄 수 없어서 아쉬울 만큼 진심을 다하는 그런 사랑

주는 것이 행복한 사랑, 그래서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 존재만으로도 연민이 일고, 모든 것을 내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 스스로 안식처가 되어주는 그런 만남이 좋다.

하루를 더 밝게 만들어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그 모든 것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랑을 원한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것, 그런 사랑 속에서 나는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스스로를 온전히 안아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더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드는 사랑, 그런 사랑에는 먼저 받음이 있었으리라.

이 사랑이 때로는 쉽지 않은 길일지도 모른다. 스스로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고, 어떤 순간에도 나를 지켜주는 것. 나를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결국 나를 나답게 완성해 줄 그런 사랑을 꿈꾼다.